[뉴스핌=황의영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에 불과하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IFRS 도입으로 자산재평가 차액 17조3000억원이 자본증가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3분기 말 자본총계는 40조9000억원이므로 PBR은 0.43배에서 0.30배로 하락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시가로 각각 2조8000억원, 2조원인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장부가는 각각 798억원, 3529억원밖에 계상되지 않아 순자산가치(NAV)로 계산하면 PBR은 0.3배를 밑돈다"고 분석했다.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마이너스 잉여현금, 정부의 공공요금 정책 등을 감안해도 주가가 너무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료비 연동제는 이달 전기요금 공급약관 변경이란 중요한 변화가 대기 중이고, 터키와 리투아니아의 원전 수주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무리하게 추진한다는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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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