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지난 10월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가량이 1년전보다 낮은 실업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각개 주의 경제상황을 추적한 Liscio보고서에서 "미 전역의 노동시장 개선이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실업율은 29개주와 컬럼비아특별구에서 1년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16개주에서는 상승했고, 5개주에서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10월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주는 노스 다코타(3.8%)와 사우스 다코타(4.5%)였고, 네브라스카(4.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높은 실업율을 작성한 주는 네바다(14.2%), 미시간(12.8%), 캘리포니아(12.4%)의 순이었다.
또한 전국 실업율은 9.6%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11월의 수치도 여기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노동부는 10월 한달간 41개 주가 전월에 비해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텍사스가 4만7900개의 고용을 창출, 이부문에서 선두를 달린 반면 델라웨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00개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