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어째서 우리는 이토록 조급하게 인생을 허비하면서 살고 있는가?"
늘 시간에 쫓기는 긴장된 삶 속에서 이윤이나 효율, 부귀영화 등에만 집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은 스트레스에 찌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불행한 현대인들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머리를 비우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오늘날처럼 바쁘고 힘겨운 세상일수록 광속의 스피드를 늦추고, 물질적인 부와 성공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노동시간도 줄여보자고 권한다. 또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도 하고, 몽상에도 잠겨보며, 자연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자고 조언한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은 마음 속 케케묵은 것을 뱉어내고 신선한 것을 받아들이는 '삶의 심호흡'과도 같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요점은 '오늘'과 '지금'을 느긋하고 평온하게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 아닐까.
다츠노 카즈오 지금/이진주 옮김/좋은책만들기/224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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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