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인 양면발전모듈(BiFacial)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의 양면셀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양면발전 모듈은 제품 상용화를 위한 준비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양면발전 모듈은 기존 단면셀 모듈에 비해 5~10%의 발전 효율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 20%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단면셀의 경우 태양광을 받는 한 면에서만 전기를 생성하지만, 양면셀은 모듈을 투과하거나 반사되는 태양광을 반대면으로 입사시켜 전력을 발생, 같은 면적 당 발전하는 kwh량이 단면셀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양면발전모듈은 고효율 태양광 전지로 국내RPS 및 상업용 발전소 뿐 아니라 극지형에도 적합한 모듈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양면전지 모듈개발은 당초 2012년 상용화가 목표였으나 시기가 앞당겨져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극지형에 적합한 모듈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고수익 원가혁신의 신제품군을 점차 다양화해 남극, 사막 등 새로운 세계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청 기자(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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