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종합에너지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이 지난 4일 거래소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12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내달 1~2일 수요예측과 8~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같은달 중순께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약 3260만주이며 공모희망가격은 주당 4500~55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587억~717억원이며 공모 예정주식수는 1304만주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한전산업개발은 발전설비 운영, 전기계기 검침 및 석탄회 재생사업 등 에너지 관리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다. 최근 신규 사업으로 전기계기 원격 검침, 원자력 발전 수처리 설비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상장준비에 따른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으나, 신 사업 진출 등으로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31억원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영한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업구조와 매출구조 다변화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