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9월 사상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선 미국의 주택차압 건수가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미국의 주택차압건수는 9만 3236건으로 9월 기록한 10만 2134건 보다 9% 떨어졌다고 부동산 통계 조사기관인 리얼티트랙이 11일 전했다.
또한 주택차압 신청건수도 지난 달에 비해 4% 하락한 33만2172건으로 나타났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사카치오 CEO는 "주택 차압 건수는 부적절한 대출 심사인 '로보-사이닝(Robo-signing)'논란의 결과를 제외한다면 더 높아질 것"이며 "11월에는 차압 건수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리얼티트랙은 네바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가 가장 높은 주택차압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네바다는 79가구 당 한 가구꼴로 주택 차압을 당하면서 국가 평균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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