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은 이번 G20서울정상회의에서 금융규제개혁 합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신흥국 관점의 새로운 의제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했다.
11일 진동수 위원장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G20관련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진 위원장은 "앞서 열린 BCBS 서울회의에서 은행자본, 유동성 규제 강화방안에 대한 종합 보고서가 확정됐고 FSB서울총회에서는 정상회의에 보고될 금융개혁과제를 마무리했다"며 "경주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BCBS와 FSB의 성과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3개 회의 성과가 모아져 마련된 금융규제개혁 방안이 G20 정상들의 논의를 거쳐 이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장국인 한국은 △은행자본·유동성 규제 및 SIFI규제의 조속한 마무리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가교역할 수행 △서울정상회의 이후 다뤄야할 신규 규제 논의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진 위원장은 "이번에 금융규제개혁 합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이행과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흥국 관점의 규제개혁 등의 새로운 의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