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NH투자증권 배은영 애널리스트는 8일 의류업종에 대해 “높은 수준의 소비흐름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저성장 의류산업 내, 일부 기업들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G패션, 베이직하우스, 휠라코리아를 의류 업종 내 대표주로 지목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의류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의류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 유지. 그 이유는 1) 높은 수준의 소비흐름이 하반기 및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저성장 의류산업 내, 일부 기업들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며, 3)낮은 밸류에이션 등 때문.
- 밸류에이션 : 의류 업체간 차별화 진행 전망
현재 의류 업종의 4Q FWD PER은 8.7배까지 상승하며, 시장 대비 할인율은 지난해 최고 55% 수준에서 12%까지 크게 축소. LG패션과 베이직하우스를 필두로 의류 업체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결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내수 소비재의 종목들과 비교할 때, 이들의 Valuation 부담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판단. 통상 과거 의류 업체가 여타 소비재 업체 대비 할인의 근거가 되었던 요인들이 변화하고 있어 향후 대표 의류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내수 소비재 섹터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 가능한 정당한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
- 2011년 의류업종, 안정 국면 맞이할 것으로 예상
2011년 소비환경, 정책 방향, 이에 따른 가처분소득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소비레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양호한 소비환경을 저하시킬 불안 요인의 잠재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의 하락 가능성에 따라 소비 강도는 낮아질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가 커버하는 의류 업체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 그 이유는 의류시장 내 나타나고 있는 구조적인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해외시장으로부터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기 때문.
- 의류산업의 구조적 변화 등을 고려할 때, LG패션, 베이직하우스, 휠라코리아 투자 유망
LG패션(A093050 / 투자의견 매수, TP 39,000원 제시)은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외형 확대 및 투자비용 부담의 경감에 따라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으로 예상. 베이직하우스(A084870 / 투자의견 매수, TP 26,000원 제시)는 강한 브랜드력 및 유통망 확장 등에 따라 중국에서의 고성장이 2011년에도 유효할 전망. 휠라코리아(A086110 / 투자의견 매수, TP 95,000원 제시)는 다각화된 수익구조 및 로열티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 펀더멘털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의류 업종 내 대표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