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액이 다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금유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는 4일 지난달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는 2조 281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또 순자산액은 8869억원 감소, 99조 180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지난 8월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9월 주가상승과 함께 100조원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자금 유출, 주가 조정이 겹쳐 100조원에 못미친 것.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해 10조 6282억원에 이어 올해도 지난달말까지 12조원 가량이 순유출되고 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0/11/04/20101104000058_0.jpg)
펀드 전체의 순자산액도 전월대비 1조 8000억원 증가, 32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채권형펀드는 54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이 189억원 증가했다. 52조 4926억원.
혼합형과 MMF의 순자산은 각각 2842억원 증가한 33조 7000억원, 1조 2214억원 늘어난 7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자산운용관련 자금은 전월대비 2조 5000억원 증가한 567조원이었다. 투자일임형으로 1조 6871억원, 변액보험으로 7469억원 각각 유입됐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