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희윤 기자] 교보증권 4일치 마켓 포커스는 지난 석달 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금융통화위원회가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고 분석하며 금리인상 기대감이 회의가 열릴 오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한 기관들이 순매수하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보험주에 쏠리는 손길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교보증권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자원보유국 또는 신흥국 금리인상이 가속화하고 10월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금리인상 압박요인이 무르익고 있음을 지적했다.
게다가 다음주 G20정상회의를 거치면 남에 따라 환율 등 해외요인 때문에 금리를 동결해왔던 근거도 해소도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문제가 G20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이고 이미 지난 재무장관 회의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환율 변동과 불확실성 요인 해소를 낙관했다.
이 때문에 금리인상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그는 주장했다.
아물러 최근 들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지속적인 순매수를 보인 업종을 찾기 어려운 속에서도 보험업종과 건설업에 대한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살폈다.
특히 그는 "3일 기관들이 보험 업종에 대해 51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했는데 이 규모는 5개월 내 최고치였고 이날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금리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한생명과 현대해상이 포함된 것 역시 금리인상을 고려한 기관의 매수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단기적으로 보험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 강세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