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커피업계 1위인 동서식품이 제과업에 뛰어든다.
동서식품이 비스킷 생산공장을 인수하고 제과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00% 자회사인 미가방 유한회사를 통해 150억원에 인수한 청우식품 철원공장에서 비스킷 등 제과 제품을 자체 생산하기로 했다. 철원공장은 청우식품에서 그동안 비스킷류 생산시설로 사용했던 곳이다.
현재 이 공장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인 동서식품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나비스코푸드의 오레오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제과 제품을 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출시 시기는 이르면 12월이나 내년 초로 예상된다. 동서식품의 제과 제품 브랜드는 미국 나비스코푸드의 오레오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