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내년에는 2009년 초과상각 및 생보사 상장 수급 부담, 2010년 자동차 손해율 급등으로 가려졌던 손보사들의 장기부문 이익체력이 선명히 드러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익체력 대비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는 보험업 주가의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4일 "내년에는 보험사들의 가려졌던 이익 창출능력이 드러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 신계약 성장성 회복이 올해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이며 역기저 효과 탈피에 따른 신계약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자동차 및 장기위험 손해율 동반 안정화는 요율 인상 반영과 갱신주기 도래에 기인 할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성장 본격화, 대형생보사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성장을 뒷받침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다만 장기금리 하락은 보험업종내 부담요인이지만 일본과 같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KTB투자증권은 보험주 최선호주로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