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3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4/4분기 실적은 성수기시즌 돌입과 함께 배너광고 단가 인상효과 나타날 전망”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등 3/4분기 비용이 4/4분기로 일부 이연됨에 따라 마진하락은 불가피하나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는 비용규모 등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동사의 자체 CPC검색광고 비중은 과거 5%에서 지난 4월 4단에서 2단으로 상향 조정된 후 15%까지 확대되어 왔다”며 “자체 CPC검색광고가 향후 오버추어의 광고주 분산에 따른 PPC하락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4분기 성수기 돌입, 연간실적 가이던스 상회 전망
4분기 실적은 성수기시즌 돌입과 함께 배너광고 단가 인상효과 나타날 전망
한편 인건비, 마케팅비 등 3분기 비용이 4분기로 일부 이연됨에 따라 마진하락은 불가피하나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는 비용규모(당초 연말 인원목표 1,200명 이상이었으나 수급의 어려움으로 현재 약 1,150명 예상)등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며, 연간실적은 영업이익 가이던스 900억원을 무난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특히 동사의 자체 CPC검색광고 비중은 과거 5%에서 지난 4월 4단에서 2단으로 상향 조정된 후 15%까지 확대되어 왔는데 (오버추어 CPC 55%, 자체 CPT 30%), 자체 CPC검색광고가 향후 오버추어의 광고주 분산에 따른 PPC하락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 참고로 동사는 연말기준 20%까지 확대할 계획.
- 3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큰 폭으로 상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4%, 93.8% 증가한 862억원, 261억원을 기록해 당사와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함.
특히 배너광고 매출액은 전분기의 월드컵과 지방선거등 특수효과가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5.9%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디지털뷰 및 모바일 등 멀티스크린을 이용한 광고캠페인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 기인함. 3분기 영업이익률은 당사전망치인 24.6%를 크게 상회하는 30.3%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초 공격적인 집행이 예상되었던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오히려 전분기대비 각각 1.4%, 27.4% 감소했기 때문.
한편 라이코스 매각에 따라 DGH 지분법평가이익 190억원과 법인세 환급액 174억원이 반영되어 3분기 순이익은 562억원을 기록.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