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 이마트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30% 할인 판매하고, 이 중 삼성카드와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20%를 할인해주는 ‘반 값 한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우데이’ 이벤트를 강화해 빼빼로 데이나 발렌타인 데이처럼 누구나 아는 ‘한우 축제의 날’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축산팀의 민영선 팀장은 “올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하지만, 우선은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우선적이라는 생각에 반값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영선 팀장은 또한, “1년에 하루 있는 날이라 단기간에 인식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우 알리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가 ‘한우 데이’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한 것은 전국에 출점해있는 할인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한우의 저변 확대를 통한 한우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이마트는 전국적인 점포망을 기반으로 전국의 소비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이마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우의 저변 확대와 한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관련 단체들이 ‘한우 저변 확대’를 통해 수입 소고기 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해 만든 날로, ‘최고의 뜻하는 1이 세 번 모이고,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을 착안해 제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