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신한지주가 경영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이익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떨어진 주가 수준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29일 "신한지주의 3/4분기 연결 순이익은 652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5785억원을 10% 이상 상회했다"며 "이자이익이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점을 빼면 모든 재무항목이 기대수준 이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그룹 NIM은 3.37%로 전분기대비 11bp 하락했으나 그룹 총 대출금이 전분기대비 1.3% 늘어 이자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그룹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4%로 36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총연체율은 0.72%로 전분기대비 22bp 상승했고 신한카드 연체율은 1.88%로 전분기대비 7bp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으나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규모가 전분기 57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감소한 만큼 관리된 수준의 자산건전성 악화됐다"며 "최근 경영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사태가 진정될수록 이익규모와 수익성에 부합한 주가 수준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