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CJ제일제당이 국제 원당시세 급등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7%나 감소한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 늘어난 1조 828억원, 당기순이익은 0.2% 증가에 그친 1462억 5200만원이었다.
이 같은 부진에 대해 회사 측은 "소재식품과 사료분야의 부진이 실적 악화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국제 원당시세 크게 올라 설탕 부분의 수익성 악화됐고, 올해 초 밀가루 판매가 인하로 인해 매출 감소가 이어졌단 설명이다.
실제 국제 원당시세는 지난 2월 1일 장중 30.4센트(1파운드당)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이상 급등했다. 또 유지부문의 경쟁이 심해지고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인한 매출감소가 겹치면서 소재식품 3분기 누계 매출은 1조 1572억원에 그쳤으며, 사료분야에서도 지난해 지속적으로 판매가를 인하한 영향으로 매출이 3362억원에 그쳐 11.9% 감소했고 매출이익도 15.1% 줄었다.
반면 가공식품은 1인 가구의 증가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햇반 등 편의식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1조 1564억원으로 10.3%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3% 증가한 4086억원을 기록했다.
제약 분야도 대폭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유통재고 축소 등 구조조정을 거친 후 영업이 정상화되고 '베이슨'(당뇨병 치료제), '바난'(인후두염 치료제), '크레메진'(신부전증 치료제) 등 주요 제품이 평균 30%대의 매출성장률을 보이면서 총 매출은 24.1%, 매출이익은 46.4%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