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경영시스템을 달러/엔 환율 70엔에도 견딜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사사키 노리오 사장이 밝혔다.
25일 사사키 도시바 사장은 제12차 닛케이 주최 글로벌경영포럼에 참석해 단기적인 엔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서 전자제조서비스(EMS) 제공업체를 활용하거나 가능한 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현지시장 조달방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햇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적자를 내고 있는 곳은 정리하고 흑자를 내는 부분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사업구조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사사키 사장은 또 도시바가 2015회계연도까지는 1조엔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사업부문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에서의 수요를 타진하기 위해 연료부터 사후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