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
21일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JOB S.O.S(Sharing of Shinhan)Ⅱ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JOB S.O.S Ⅱ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급여 격차 완화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한 중소기업이 만 33세 이하의 정규직원을 신규 채용할 경우, 신한은행은 1인당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의 적금을 직원 명의로 불입해 준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들이 출연해 조성한 560억원의 재원으로 시행되며, 약 50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최로 '2010 신한희망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채용 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직원에게도 본 프로젝트의 적금 혜택이 지원된다.
현장 채용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올해 말까지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해당 기업에게는 6개월간 최대 900만원의 채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한은행 오세일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소기업이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난 해소 등 여러 사회적 과제 해결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백양현 인력지원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와 같은 좋은 일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 구직자들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