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 LIG넥스원도 우선 협상 사업자로
[뉴스핌=유효정 기자]삼성탈레스가 국내 최대 규모 군 통신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체계개발에서 망관리•교환접속체계, 소용량무선전송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보안관제체계 등 4개 부(副)체계의 협상 우선순위 사업자로 삼성탈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용량무선전송체계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 전투무선체계는 LIG넥스원을 각각 1순위로 결정했다.
TICN 체계개발 사업은 4조 8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금년도에 착수되어 2014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의 음성위주 고정형 저속데이터 전술통신체계를 대체할 수 있고 미래전 수행을 위해 기동형 고속데이터 통합통신이 가능한 전술정보통신체계를 개발하게 된다. 육해공군, 합동부대에 배치해 정보통신 기반체계로 운용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향후, 체계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전력화될 경우, 육해공군의 초고속, 대용량의 전술통신기반체계를 구축함으로서 효율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여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국내 IT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 여건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TICN 체계개발 우선협상자 선정은 지난 5년간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노력의 결과” 라며, “1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올해 안에 TICN 체계개발 사업자 계약으로 이어져 향후 10년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갖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