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희윤 기자] 전북은행 지역공헌부 이강본 부장이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에 임용됐다.
이번 상임위원 자리는 2급에 해당하는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노동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고 연임도 가능하다.
이위원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재선을 거쳐 금융노조 부위원장 및 정치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노동위원회는 노사간의 분쟁을 조정, 심판하는 준 사법기관으로 위원으로는 주로 노동부 공무원들이 임용되곤 했다.
이 때문에 선출직 노조위원장 출신의 상임위원 임용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신임 위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으로 위원회의 신뢰를 높이고, 노사갈등의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하여 조정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노동법 개정에 따른 타임오프제도와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복수노조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하여 노사상급단체 및 지자체, 정치, 언론 등과의 유기적인 관계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 위원은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투자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