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기업 구글이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9%나 급등했다.
또한 미국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역시 실적 발표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은 지난 3/4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7.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나 늘어난 수준으로,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순익 전망치는 6.69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5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5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검색광고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재에 힘입어 구글은 마감 후 거래에서 9.2% 급등한 590.6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AMD의 주가도 마감후에 6% 오른 7.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실적발표를 한 ADM은 지난 3/4분기에 주당 15센트의 조정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전망치 6센트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결과다.
같은기간 매출은 1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6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모기지업계에 대한 조사로 은행주들이 폭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1% 하락한 1만1094.57포인트,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36% 빠진 1173.81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4%후퇴한 2435.38 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