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 업체인 임뮤코가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 발표 결과로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16%나 급락했다.
반면 바이오 제약사 인터뮨은 C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9% 가량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임뮤코는 오는 2011년 회사의 매출 3억 2000만달러에서 3억 3200만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주당 순익은 1.08~1.18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매출 전망치인 3억 5220만달러, 주당 1.28달러의 순익을 다소 밑도는 수준.
이와 관련해 임뮤코 측은 "글로벌 경제가 둔화된 것이 회사 매출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산업 수요가 부족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 상황이 안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AMD의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16% 급락한 17.25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뮨은 8.6% 오른 14.61달러를 기록했다.
자사의 C형 간염 치료제의 상업화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상승에 호재가 됐다.
인터뮨 측은 이번 C형 간염 치료제가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어지러운 장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21% 오른 1만967.65, S&P500지수는 0.07% 하락한 1159.97, 나스닥지수는 0.80% 밀린 2380.66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