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3분기 Big 5 건설사의 매출액은 주택수입 부진에도 불구, 활발한 해외부문 기성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8조 6049억원으로 전망된다.
5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빅5 건설사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54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와 같은 주택부문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손실요인 감소 및 안정된 해외 원가율 실현에 따른 것이란 게 하나대투측의 설명이다.
3/4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에 있었던 급격한 원화절상에 따른 외환 관련 수지 악화 미발생과 지분법수지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 74.6% 증가한 5246억원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 보면, 우선 대림산업은 전년 동기에 있었던 도급주택수입 감액 미발생 및 손실충당금 감축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8.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현대건설은 비교적 안정된 해외부문 원가율 유지에 따라 동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인력 확충과 비화공부문 진출에도 불구, 외형 증가 효과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주택수입과 전년동기 일회성 수익 요인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마지막으로 대우건설은 저수익 해외공사 종료 효과로 동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산업개발은 과거 자체사업 의 성공적 분양 효과 반영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