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자동차 관련 조항으로 미의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한미자유무역협정 타개를 위한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협상팀이 지난주 만났다고 캐롤 구스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말했다.
구스리 대변인은 "양국 관리들이 무역협정 논의를 위한 장관급 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10일~11일 서울 G20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FTA를 가로막고 있는 입장 차이를 해소하기로 지난 6월 회동에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미 3년 여 전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협정이 발효될 경우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을 가로막는 비관세 장벽 제거를 위한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만 철폐될 것이라는 미 자동차업계의 우려 때문에 한미FTA는 추진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제한에 따른 미국측의 불만도 한미FTA의 의회비준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명박-오바마 회동 이후 양국 관리들은 G20 정상회담 이전에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언제 만나 협상을 매듭지을지는 불분명한 상태였다.
구스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장관급 회담 일정이나 장소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양측의 추가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스리 대변인은 "양국 관리들이 무역협정 논의를 위한 장관급 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10일~11일 서울 G20 정상회담 이전에 한미FTA를 가로막고 있는 입장 차이를 해소하기로 지난 6월 회동에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이미 3년 여 전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협정이 발효될 경우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을 가로막는 비관세 장벽 제거를 위한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만 철폐될 것이라는 미 자동차업계의 우려 때문에 한미FTA는 추진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제한에 따른 미국측의 불만도 한미FTA의 의회비준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명박-오바마 회동 이후 양국 관리들은 G20 정상회담 이전에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언제 만나 협상을 매듭지을지는 불분명한 상태였다.
구스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장관급 회담 일정이나 장소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양측의 추가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