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영화 아바타의 흥행에 힙입어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3차원 입체 영상관련주인 리얼디((RealD)와 관련해 시장의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배런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리얼디는 3차원입체(3D) 영상용 안경까지 공급하는 세계적인 3D기술 라이선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사시장에 3D 바람이 불면서 리얼디의 주가는 지난 7월 16일 상장 이후 22%나 상승했다.
이에 스티펠 니콜라스의 벤자민 모길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리얼디는 3D 영화 트렌드를 곧장 따르는 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과 동시에 목표가는 25달러"라고 밝혔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맷 데리안 애널리스트 역시 "리얼디는 이미 미국 국내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리얼디가 전시 산업의 리더업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3D 인기에 편승한 리얼디의 상승세에 시장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리얼디의 기업공개(IPO)가 투자자들에게 실망만을 남겨 준 90년대 말의 첨단 기술 관련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BTIG리서치의 리치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내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은 왜 리얼디가 상장됐을까"였다며 "단지 캐시플로우에 따른 최소한의 자본 투자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난 리얼디의 상장에 많은 내부자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이번 상장에 내부자 거래는 존재했으며 리얼디는 IPO를 통해 600만주를 발행해 9600만달러를 조달했다. 그사이 주주들은 840만주를 더 팔아 1억 3400만 달러를 조달함으로써 리얼디의 주가는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리얼디가 영사 시스템 설치를 목적으로 영화관 소유자들에게 공짜로 자사의 주식 매입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오는 2011년에는 올 한해 제작된 3D영화의 두배 가까운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충수를 통해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3D영화관이 2D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리얼디의 약점이다.
앞서 개봉한 3D 영화인 슈퍼배드(원제:Despicable Me)는 2D 개봉관에 절반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아직 3D 상영관이 2D 상영관에 비해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하며 2D 경쟁 작품들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3D에 지나치게 흥분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재 우리 투자자들이 3D에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라며 "교묘한 전략으로 인해 리얼디의 가치가 실제보다 더 과대평가 받고 있는 것 뿐"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리얼디는 3차원입체(3D) 영상용 안경까지 공급하는 세계적인 3D기술 라이선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사시장에 3D 바람이 불면서 리얼디의 주가는 지난 7월 16일 상장 이후 22%나 상승했다.
이에 스티펠 니콜라스의 벤자민 모길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리얼디는 3D 영화 트렌드를 곧장 따르는 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과 동시에 목표가는 25달러"라고 밝혔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맷 데리안 애널리스트 역시 "리얼디는 이미 미국 국내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리얼디가 전시 산업의 리더업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3D 인기에 편승한 리얼디의 상승세에 시장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http://img.newspim.com/2010/09/1283303266.jpg)
BTIG리서치의 리치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내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은 왜 리얼디가 상장됐을까"였다며 "단지 캐시플로우에 따른 최소한의 자본 투자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난 리얼디의 상장에 많은 내부자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이번 상장에 내부자 거래는 존재했으며 리얼디는 IPO를 통해 600만주를 발행해 9600만달러를 조달했다. 그사이 주주들은 840만주를 더 팔아 1억 3400만 달러를 조달함으로써 리얼디의 주가는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리얼디가 영사 시스템 설치를 목적으로 영화관 소유자들에게 공짜로 자사의 주식 매입 권리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오는 2011년에는 올 한해 제작된 3D영화의 두배 가까운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자충수를 통해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3D영화관이 2D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리얼디의 약점이다.
앞서 개봉한 3D 영화인 슈퍼배드(원제:Despicable Me)는 2D 개봉관에 절반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아직 3D 상영관이 2D 상영관에 비해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하며 2D 경쟁 작품들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3D에 지나치게 흥분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재 우리 투자자들이 3D에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라며 "교묘한 전략으로 인해 리얼디의 가치가 실제보다 더 과대평가 받고 있는 것 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