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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 실적 전망, 목표가 하향 - CS

기사입력 : 2010년08월31일 08:50

최종수정 : 2010년08월31일 08:50

[뉴스핌=우동환 기자]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인텔과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가도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둔화 흐름과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기짐식 현상으로 PC 시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현지시간) CS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3/4분기 PC 시장이 예상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서 발표했던 PC 관련주들의 수익 전망치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CS는 인텔의 목표가를 주당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또한 4/4분기 인텔의 순익 전망치를 기존 기존 122억 달러, 주당 59센트에서 113억 달러(주당 45센트)로 낮춰 제시했으며 올해 순익 전망치 역시 475억 달러(주당 2.10달러)에서 457억 달러(주당 1.90달러)로 조정했다.

특히 인텔의 3/4분기 예비 실적 발표가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텔과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고 CS는 설명했다.

앞서 인텔은 3/4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12억~120억 달러에서 108억~112억 달러로 낮춰 제했다.

인텔의 매출 전망치 하향은 대만의 노트북 제조업체들의 실적 하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초 대만 업체들의 3/4분기 매출이 분기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보합이 예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CS는 글로벌 경기 추세를 반영해 PC시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로 바이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의 둔화로 글로벌 PC 수요가 약해지고 있으며 올해 500만 대 이상이 팔리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의 공세에 기존 PC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CS는 4/4분기 서버에 대한 수요가 기업들의 PC에 대한 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자동차 분야의 호조로 반도체 부품의 수요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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