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덕 기자] 아직 '열대야'에 밤잠을 뒤척이는 한여름이지만 주식시장은 벌써 '수확'에 부푼 배당의 계절로 접어든 분위기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12월 결산 고배당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배당수익률이 7%를 넘었던 이젠텍, 파세코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띠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8월 중 배당주가지수(KODI·고배당주 50개 종목)는 1.59%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0.15%)을 압도한 것이다.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올해, 배당도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투자가들이 기대할 수 있는 현금배당 총액을 최소 15조원으로 추산했다.
배당주 투자도 9월이 적기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정진희 연구원은 “보통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흥미로운 것은 실제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사람들의 기대보다 다소 빠른 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배당지수의 2006~2009년 하반기 중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더라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던 2008년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9월에 배당지수가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이후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지수의 성과는 저조해지는 현상도 발견된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가에게 배당투자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 종목으로 기신정기, 휴켐스, 웅진씽크빅, 강원랜드, 한솔케미칼, 한라공조, 이수화학, 일산방직, 빙그레, 웅진코웨이 등을 꼽았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12월 결산 고배당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배당수익률이 7%를 넘었던 이젠텍, 파세코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띠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8월 중 배당주가지수(KODI·고배당주 50개 종목)는 1.59%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0.15%)을 압도한 것이다.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올해, 배당도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투자가들이 기대할 수 있는 현금배당 총액을 최소 15조원으로 추산했다.
배당주 투자도 9월이 적기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정진희 연구원은 “보통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흥미로운 것은 실제 연말 예상 배당수익률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사람들의 기대보다 다소 빠른 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배당지수의 2006~2009년 하반기 중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더라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던 2008년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9월에 배당지수가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이후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지수의 성과는 저조해지는 현상도 발견된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가에게 배당투자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 종목으로 기신정기, 휴켐스, 웅진씽크빅, 강원랜드, 한솔케미칼, 한라공조, 이수화학, 일산방직, 빙그레, 웅진코웨이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