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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상건 기자] 서울에서 가장 큰 뉴타운 구역인 한남3구역이 공공관리제를 통해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서울에서 가장 큰 뉴타운 구역이자 공공관리제 시범구역인 한남3구역이 공공관리를 통해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7~8년 전부터 (가칭)추진위들이 난립해 사업추진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서울시와 용산구가 지난해 9월 한남3구역을 공공관리 시범사업구역으로 선정하고 공공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토지 등 소유자 53.4%가 예비추진위 구성 후 3개월 만에 추진위 구성에 동의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한남3구역 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 등을 통해 운영규정을 확정하고 공공관리 정비사업전문관리자와 건축설계자를 선정한 뒤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공공관리제 시범구역인 한남뉴타운이 원활히 추진되면서 앞으로 공공관리제 정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기획관은 또“공공관리를 통한 사업추진으로 뉴타운사업이 보다 투명해지고 추진기간은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남3구역은 면적이 35만 5000㎡(10만 7576평)이고 토지등소유자가 42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