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월드컵과 선거 이슈 등으로 검색광고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지난 2분기 검색포털 3사의 실적은 비교적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독주하던 1위와 2,3위와의 격차는 줄었다.
NHN(대표 김상헌)이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고, 다음과 SK컴즈가 가파른 성장세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5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는 지난 2분기에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6.7%, 231.1%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239억원, 커뮤니티 197억원, 검색 9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의 경우 전분기 대비 35.8%, 전년 동기 대비 56.7%로 급증해 2분기 매출신장을 이끌었다.
지난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 증가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6.2%, 전분기대비 29.2%의 가파른 증가세다.
다음 역시 검색광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다음의 검색광고는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6.9%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검색쿼리가 꾸준히 상승한데다 자체 CPC(클릭당과금)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아울러 광고대행사를 오버추어로 전환한데 따른 효과도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도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 이벤트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반면 NHN의 네이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분할전 기준 NHN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813억원,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4%, 1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 증가율을 다음(116%)과 비교하면 1/7을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게임 부문 매출이 11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0.5% 줄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5.9%나 감소했다.
월드컵 이슈로 게임 업계가 불황을 겪은 시기이기도 했지만 NHN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던 웹보드 게임이 규제 이슈와 맞물려 성장성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헌 대표도 지난 2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웹보드 게임쪽은 다소 보수적으로 진행, 건전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웹보드 게임의 성장 정체를 대체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의 성공 여부가 향후 NHN의 게임 사업의 방향을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NHN은 연내 ‘테라’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NHN(대표 김상헌)이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고, 다음과 SK컴즈가 가파른 성장세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5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는 지난 2분기에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6.7%, 231.1%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239억원, 커뮤니티 197억원, 검색 9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의 경우 전분기 대비 35.8%, 전년 동기 대비 56.7%로 급증해 2분기 매출신장을 이끌었다.
지난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 증가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6.2%, 전분기대비 29.2%의 가파른 증가세다.
다음 역시 검색광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다음의 검색광고는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6.9%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검색쿼리가 꾸준히 상승한데다 자체 CPC(클릭당과금)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아울러 광고대행사를 오버추어로 전환한데 따른 효과도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도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 이벤트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5.5%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반면 NHN의 네이버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분할전 기준 NHN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813억원,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4%, 1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 증가율을 다음(116%)과 비교하면 1/7을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게임 부문 매출이 110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0.5% 줄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5.9%나 감소했다.
월드컵 이슈로 게임 업계가 불황을 겪은 시기이기도 했지만 NHN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던 웹보드 게임이 규제 이슈와 맞물려 성장성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헌 대표도 지난 2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웹보드 게임쪽은 다소 보수적으로 진행, 건전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웹보드 게임의 성장 정체를 대체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의 성공 여부가 향후 NHN의 게임 사업의 방향을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NHN은 연내 ‘테라’를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