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PB상품에서 쥐 발견, 식중독균 검출 등 식품사고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형마트들은 PB상품에서 문제가 발생되더라고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내거나 사과는 커녕 제조업체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롯데마트(롯데쇼핑)와 삼성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옥수수전분’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두 대형마트의 상품에서 기준치 보다 25배가 넘는 이산화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산화황은 보존, 표백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식품 첨가물이다. 천식질환자나 이산화황에 민감한 소비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경고했다.
지난 6월 15일에는 신세계 이마트와 킴스클럽마트 PB상품인 옥수수전분에서도 이산화황이 초과 검출돼 해당 상품 전량이 회수된 바 있다. 즉 주요 대형마트 PB상품 옥수수전분 모두 이산화황 기준치를 위반했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한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옥수수전분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는 마트마다 다르지만 원재료를 공급받는 업체가 같다”며 “그 업체에서 공급한 원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PB상품의 식품 사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4월 롯데마트와 이마트 쥐치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바 있다. 한 달 뒤에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가 발견돼, 아직까지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등을 놓고 조사 중이다. 이어 대장균군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이 발견돼 회수 조치된 적도 있다.
이쯤 되면 저마다 값싸고 질 좋은 PB상품으로 승부수를 내겠다는 대형마트들의 선언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이마트는 올해 식약청에서 공식적으로 행정조치를 받은 건수만 해도 4번이나 돼 대형마트 중 식품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PB상품을 독자 개발한 상품이라며 내세울 때는 언제고 막상 사건이 터지면 뒤로 물러나 있다는 것.
지난 5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가 발견됐을 때도 제조업체인 삼양밀맥스에서 해명자료를 냈을 뿐, 이마트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표현하지 않았다.
이는 이마트 브랜드를 단 상품이지만 전적으로 제조업체의 책임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발견 됐을 때, 동서식품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주요 매체에 사과 광고를 한 것과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서지연(48․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는 “대기업 브랜드라서 믿고 사는데 막상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PB상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제조업체 공장 실사를 하거나 검증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며 뒷짐 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더욱이 대형마트들은 PB상품에서 문제가 발생되더라고 공식적인 해명자료를 내거나 사과는 커녕 제조업체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롯데마트(롯데쇼핑)와 삼성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옥수수전분’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두 대형마트의 상품에서 기준치 보다 25배가 넘는 이산화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산화황은 보존, 표백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식품 첨가물이다. 천식질환자나 이산화황에 민감한 소비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경고했다.
지난 6월 15일에는 신세계 이마트와 킴스클럽마트 PB상품인 옥수수전분에서도 이산화황이 초과 검출돼 해당 상품 전량이 회수된 바 있다. 즉 주요 대형마트 PB상품 옥수수전분 모두 이산화황 기준치를 위반했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한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옥수수전분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는 마트마다 다르지만 원재료를 공급받는 업체가 같다”며 “그 업체에서 공급한 원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PB상품의 식품 사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4월 롯데마트와 이마트 쥐치포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바 있다. 한 달 뒤에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가 발견돼, 아직까지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등을 놓고 조사 중이다. 이어 대장균군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이 발견돼 회수 조치된 적도 있다.
이쯤 되면 저마다 값싸고 질 좋은 PB상품으로 승부수를 내겠다는 대형마트들의 선언이 무색할 정도다. 특히 이마트는 올해 식약청에서 공식적으로 행정조치를 받은 건수만 해도 4번이나 돼 대형마트 중 식품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문제는 대형마트들이 PB상품을 독자 개발한 상품이라며 내세울 때는 언제고 막상 사건이 터지면 뒤로 물러나 있다는 것.
지난 5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가 발견됐을 때도 제조업체인 삼양밀맥스에서 해명자료를 냈을 뿐, 이마트는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표현하지 않았다.
이는 이마트 브랜드를 단 상품이지만 전적으로 제조업체의 책임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발견 됐을 때, 동서식품이 사과문을 게재하고 주요 매체에 사과 광고를 한 것과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서지연(48․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는 “대기업 브랜드라서 믿고 사는데 막상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나서서 해결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PB상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제조업체 공장 실사를 하거나 검증을 통해 조치를 취한다”며 뒷짐 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