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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업계, 초대형사 세워 활로 찾는다

기사입력 : 2010년07월08일 18:08

최종수정 : 2010년07월08일 18:08

- 다수 대리점 연합해 초대형GA 설립 잇달아
- 보험판매전문사·금융상품백화점 대비

[뉴스핌=송의준 기자] "회원사간 회사통합을 통해 대형 GA(대형 법인대리점)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춘 법인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보험판매전문회사, 금융백화점 등 대리점채널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정책 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대리점간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 가운데 GA업체들을 대표하는 협회 중 하나인 '한국GA협회'는 회원사 40여개사 중 15개사가 회사를 통합, 새 법인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들 15개사와 다른 대리점 5개사 등 20여개사가 통합하는 '메가(Mega, Members Exelent General Agency)'가 이달 중 금융감독원에 법인등록을 마칠 경우 다음 달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메가가 인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하면 1500여명의 사용인(영업인)을 보유한 비전속대리점 중에선 가장 큰 초대형 GA가 된다. 금감원은 현재 사용인 100명 이상을 대형 GA로 구분하고 있다.

보험판매전문회사, 금융상품백화점제도 도입 추진 역시 대형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보험판매전문회사의 경우 아직 최종 도입시기와 방안이 구체화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보험판매전문회사는 임직원 겸직 금지 등 이해상충 방지 장치를 갖추면 투자중개업을 겸영할 수 있고 보험사의 부수 업무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같은 제도 도입에 맞추고 소비자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대리점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유도해 자본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영도 전문화 및 투명화 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으론 미국 발 금융위기 이후 이 채널의 주력상품이던 변액보험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이 부진해진 것도 인수와 합병을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 보험대리점들은 대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지난해 말 교보생명 전속대리점들이 연합한 'KGA'가 출현한데 이어 올해 5월에도 대한생명보험 전속대리점 출신 3500여명의 사용인이 활동하는 '글로벌에셋'이 창설되는 등 초대형GA가 늘어나고 있다.

메가의 감사를 맡은 공정훈 현 GIK 대표는 "대형화를 통해 자본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영 전문화를 통해 규모의 사업을 펼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대리점들이 업체간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대형화로 향후 보험판매전문회사는 물론 금융상품백화점 전환을 추진하는 기반을 갖추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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