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주말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장분위기는 여전히 관망심리가 엿보이는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물가발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심과 물가연동채 발행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110.69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202계약을 순매도 중이고 은행도 10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은 3614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 낙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오전장 후반 3.72%로 전날보다 2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 5년물 10-1호와 국고 10년물 8-5호는 1bp씩 오른 4.40%와 4.91%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장 시장은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중 WGBI편입 불발 소식이 전해지며 시세가 110.64까지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권 쪽의 매수를 바탕으로 낙폭이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개장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물가상승압력에 대해 우려한 점이 시장분위기를 약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다음주 월요일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확대도 부담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현물에 대한 매수를 지속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장막판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악재가 없어보였는데 윤 장관의 물가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달 연속 '강경한 기조(hawkish)'의 금통위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의 개연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
그는 이어 "월요일 10년물 10-3호가 새롭게 나오는데 전 지표물인 8-5호와 만기가 2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다 물가채도 발행된다"며 "이런저런 상황이 엮이다 보니 스프레드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 "현재 10년물이 구 물건 보다 7~8bp 높게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10년물 발행이 잘 이루어질지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물가에 대한 우려는 '베어플래트닝(bear flattening)'을, 외국인의 사자와 금리인상의 선반영, 10년물 입찰은 '스티프닝(steepening)'을 이끌고 있다"며 "일단 조심스러워하는 듯하다"고 관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부터 현물이 '플래트닝'이 되돌려지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오늘은 스왑금리도 5년물 이상에서 더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중기적으로는 '베어플래트닝'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스티프닝'의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의 하락이 윤장관의 발언과 WGBI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희석됐다"며 "오늘 역시 거래량도 많지 않고 좁은 레인지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장분위기는 여전히 관망심리가 엿보이는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물가발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심과 물가연동채 발행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110.69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202계약을 순매도 중이고 은행도 10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은 3614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 낙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오전장 후반 3.72%로 전날보다 2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 5년물 10-1호와 국고 10년물 8-5호는 1bp씩 오른 4.40%와 4.91%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장 시장은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중 WGBI편입 불발 소식이 전해지며 시세가 110.64까지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권 쪽의 매수를 바탕으로 낙폭이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개장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물가상승압력에 대해 우려한 점이 시장분위기를 약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다음주 월요일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확대도 부담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현물에 대한 매수를 지속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장막판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악재가 없어보였는데 윤 장관의 물가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달 연속 '강경한 기조(hawkish)'의 금통위를 감안할 때 금리인상의 개연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
그는 이어 "월요일 10년물 10-3호가 새롭게 나오는데 전 지표물인 8-5호와 만기가 2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다 물가채도 발행된다"며 "이런저런 상황이 엮이다 보니 스프레드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 "현재 10년물이 구 물건 보다 7~8bp 높게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10년물 발행이 잘 이루어질지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 가능성과 물가에 대한 우려는 '베어플래트닝(bear flattening)'을, 외국인의 사자와 금리인상의 선반영, 10년물 입찰은 '스티프닝(steepening)'을 이끌고 있다"며 "일단 조심스러워하는 듯하다"고 관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부터 현물이 '플래트닝'이 되돌려지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오늘은 스왑금리도 5년물 이상에서 더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중기적으로는 '베어플래트닝'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스티프닝'의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의 하락이 윤장관의 발언과 WGBI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희석됐다"며 "오늘 역시 거래량도 많지 않고 좁은 레인지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