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6월 초 현재 기대한 수준 보다 훨씬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에 지분참여 우려가 있으나 지분 참여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1,000원 유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1,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중소 선박 건조 전문 조선사인 동사에 대해 년초에는 중국, 한국의 기존/신생 조선사와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초 현재, 기대한 수준 보다 훨씬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에 지분참여 우려가 있으나 지분 참여를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며 3) 동사의 1분기 수주잔고 규모는 $9,620mil.으로 2.81년치 물량이며 2012년까지 기확보한 물량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양호한 수주 실적은 중소 선박의 수요 증가와 중소조선소의 재무 불안정 때문임
동사는 5월 말까지 50척, 16억불을 수주하여 연초 수주목표인 23억불의 70%를 달성하였다. 년초, 중소 선박은 중국, 한국의 기존/신생 조선사와의 수주경쟁이 대형 선박 보다 심할 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 매우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높은 수주 달성율을 기록한 것은 1) 2010년부터 중소 선박 발주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대형 선박 보다 수주잔고 과잉 우려가 낮음) 2) 또한, 중소 선박을 건조하는 동사의 경쟁조선사들이 재무 불안정으로 RG(Refund Guarantee) 발급이 여의치 않아 중소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가 많지 않게 되어 동사로 발주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여타 중소조선사들의 수주가 소폭씩 늘어나겠지만 당사의 수주 우위 상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보유현금과 매도가능증권 가치 감안 시, 저평가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된 매도가능증권(현대중공업 7.98%, POSCO 1%, KCC 3.77%)의 시가 총액은 전일 종가 기준, 1.77조원이다. 그리고 1분기 말 분기보고서 기준, 현금은 1.09조원이다. 현금성이 높은 이들 자산의 합은 2.86조원이며 전일 시가 총액 2.46조원 보다 높아 영업가치를 고려하지 않고도 시가총액 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 시, 현대미포의 자금 지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0.4조원 만큼 지원한다 하더라도 이들 자산은 2.46조원으로 여전히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이다.
이 증권사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6월 초 현재 기대한 수준 보다 훨씬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에 지분참여 우려가 있으나 지분 참여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1,000원 유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1,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중소 선박 건조 전문 조선사인 동사에 대해 년초에는 중국, 한국의 기존/신생 조선사와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초 현재, 기대한 수준 보다 훨씬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에 지분참여 우려가 있으나 지분 참여를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며 3) 동사의 1분기 수주잔고 규모는 $9,620mil.으로 2.81년치 물량이며 2012년까지 기확보한 물량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양호한 수주 실적은 중소 선박의 수요 증가와 중소조선소의 재무 불안정 때문임
동사는 5월 말까지 50척, 16억불을 수주하여 연초 수주목표인 23억불의 70%를 달성하였다. 년초, 중소 선박은 중국, 한국의 기존/신생 조선사와의 수주경쟁이 대형 선박 보다 심할 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 매우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높은 수주 달성율을 기록한 것은 1) 2010년부터 중소 선박 발주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대형 선박 보다 수주잔고 과잉 우려가 낮음) 2) 또한, 중소 선박을 건조하는 동사의 경쟁조선사들이 재무 불안정으로 RG(Refund Guarantee) 발급이 여의치 않아 중소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가 많지 않게 되어 동사로 발주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여타 중소조선사들의 수주가 소폭씩 늘어나겠지만 당사의 수주 우위 상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보유현금과 매도가능증권 가치 감안 시, 저평가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된 매도가능증권(현대중공업 7.98%, POSCO 1%, KCC 3.77%)의 시가 총액은 전일 종가 기준, 1.77조원이다. 그리고 1분기 말 분기보고서 기준, 현금은 1.09조원이다. 현금성이 높은 이들 자산의 합은 2.86조원이며 전일 시가 총액 2.46조원 보다 높아 영업가치를 고려하지 않고도 시가총액 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 등의 인수 시, 현대미포의 자금 지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0.4조원 만큼 지원한다 하더라도 이들 자산은 2.46조원으로 여전히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