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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나도 수입차 탈까?

기사입력 : 2010년06월03일 10:05

최종수정 : 2010년06월03일 10:05

[뉴스핌=이연춘 기자] "6월에는 어떤 수입차를 유리핝 조건에 살수 있을까?"

수입차업계에선 다양한 혜택을 내걸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수입차 문턱이 낮아지면서 웬만한 신차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추세다. 이런 가운데 6월 수입차들이 경기 침체 속에 판매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이자 할부 등 금융리스 프로모션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6월 판촉 조건을 눈여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우선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한달 간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인 ▲ 제타 TDI ▲ 뉴 비틀 ▲ 뉴 비틀 카브리올레 ▲ 이오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근 20~30대 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로 각광 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다양한 인기 차종을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특별 제휴를 통해서 실시되는 이번 금융리스 프로모션은 차량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차종에 따라 매월 19만9000원(뉴 비틀), 21만5000원(제타 TDI), 23만9000원(뉴 비틀 카브리올레), 33만3000원(이오스)을 36개월간 납입하면 된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렉서스 디퍼런스 모니터링' 캠페인을 연장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렉서스만이 가진 품질, 감동, 서비스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렉서스의 차이'를 주제로 본인이 구매한 차량에 대한 실제 경험기를 6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등록세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렉서스를 과거에 구입하셨던 고객이 렉서스를 재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6월 한달 간 크라이슬러 300C 3.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불입금 부담을 대폭 줄인 어드밴스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 말까지 300C 시그니처 3.5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매월 13만9000원의 부담 없는 불입금을 납부하고, 12개월, 24개월, 36개월 차에 차량 가격의 일부를 상환하면서 정통 프리미엄 세단 300C의 오너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36개월 차 불입이 종료되면서 차량 가격 잔금 30%를 완납하거나 남은 금액에 대한 리스 연장이 가능해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역시 6월 한달 동안 어코드 구매고객 대상으로 취득세 지원 또는 금융 유예 리스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6월 한 달 동안 어코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취득세를 지원하거나 금융 유예 리스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 유예 리스를 선택할 경우 어코드 2.4를 기준으로 선수금 30%(유예율 60%)를 납입하고 매월 27만원 상당의 월납입금을 36개월 동안 납부하면 된다. 더불어,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SK 주유상품권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4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6월 동안 전국 5개의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뉴 알티마 시승행사인 'THE NEW ALITIMA: PROVE IT'을 개최하고 행사 기간 동안에 뉴 알티마 2.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 24개월 무이자 ▲ 36개월 후 잔고가치(중고차량 가격) 45% 보장 ▲ 3개월 할부금 대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 혜택도 주어진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차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던 고객에게는 이번 금융리스 프로모션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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