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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회의] 국내 최초 G20 장관급 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0년06월04일 10:05

최종수정 : 2010년06월04일 10:05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오는 4~5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부산 G20 회의는 오는 6월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성격으로 개최된다.

따라서 기존 의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11월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예상 성과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에는 G20 국가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총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20 부산회의는 ▲ 세계경제 ▲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 금융규제 개혁 ▲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 기타 이슈 및 공동 성명 등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첫 번째 세션은 업무 만찬으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만이 참여하며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부상한 재정건전성 문제가 주요 이슈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G20 Framework'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킬 예정이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규제개혁 조치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남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재부각된 규제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 번째 세션은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세션으로 국제금융기구 개혁의 경우 주로 IMF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에너지 보조금 의제와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 여타 의제를 논의한 후 코뮤니케(공동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회의종료 후에는 윤증현 장관이 누리마루 APEC House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개최, 이번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주요 합의사항을 담은 코뮤니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의 대부분 세션은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1층)에서 개최되며, 일부 세션과 기자회견 등 부대행사들은 누리마루 APEC Hous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3~4일에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도 개최된다.

한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별도로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세계은행(WB) 공동으로 4일 '위기 이후 성장과 개발에 대한 고위급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컨퍼런스 의의와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개발 이슈를 소개하고,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세션에서 의장을 맡아 서울 정상회의에서 추진할 구체적인 개발 정책에 대한 제안 등에 대한 토론을 주재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Ernesto Zedillo 전 멕시코 대통령, Trevor Manuel 남아프리카 국가기획위원회 장관, Justin Yifu Lin 세계은행 chief economist, Zoellick 총재를 대신해 오는 Ngozi 세계은행 사무총장, UN 금융소외계층 포용 홍보대사인 네덜란드 Maxima 공주 등 유명 인사를 비롯, 각국의 G20 정책담당자와 국제기구, 학계·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개발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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