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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호암상 수상자

기사입력 : 2010년06월01일 15:00

최종수정 : 2010년06월01일 15:00

[뉴스핌=신동진 기자]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음은 올해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 프로필이다.

▲ 호암과학상

- 유 룡 (54세, KAIST 특훈교수 - 화학)

- 학력 및 경력
1977년 서울大 학사 (공업화학)
1979년 KAIST 석사 (화학)
1985년 美 스탠퍼드대 박사 (화학)
2007년 대한민국 국가과학자
1986년 ~ 현재 KAIST 화학과 교수

- 업 적
나노 다공성구조 물질 중 특히 각종 산업분야에서 촉매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沸石)에 관한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화학자.

제올라이트 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관능기를 부착한 계면 활성제 분자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약 2nm 두께의 극미세 제올라이트 나노판 합성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제올라이트가 가지는 촉매로서의 수명을 5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미래 대체에너지 및 친환경 고성능 촉매개발 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호암공학상

- 이평세 (51세, 美 UC버클리 교수 - 생명공학)

- 학력 및 경력
1986 ~ 1996년 美 TRW Space 및 Conductus사 연구원
1996년 美 UC버클리 학사 (생물물리학)
2000년 美 UC버클리 박사 (응용물리학)
2006 ~ 2007년 스위스연방공과대학 교수 (생물공학)
1999년 ~ 현재 美 UC버클리 교수

- 업 적
나노, 바이오 및 광학을 융합한 새로운 학문분야인 나노바이오포토닉스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오며 관련 분야의 국제적 연구 활동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

초정밀 나노 공정기술로 제작한 금 나노입자를 세포내에 투입, 금 입자와 주변 화학물질 간 에너지 이동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세포내 화학물질에 대한 고감도 측정 및 영상정보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또 폴리머를 이용한 곤충의 시각기관과 유사한 인공겹눈을 제작하는 등 미세 제조공정 기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

▲ 호암의학상

- 윌리엄 한 (45세, 美 하버드의대 교수 - 종양학)

- 학력 및 경력
1987년 美 하버드대 학사 (생화학)
1994년 美 하버드의대 박사 (의학)
1994년 美 하버드대 박사 (면역학)
1997년 ~ 2001년 美 MIT 화이트헤드연구소 Post.Doc.
2001년 ~ 현재 美 하버드의대 교수

- 업 적
정상 세포가 악성 종양세포로 변환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는 암 유전자들을 발견하고 암 발생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데 중요한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실험모델을 개발해 온 세계적인 종양학자.

세포의 노화와 사멸을 조절하는 텔로미어의 역전사효소인 hTERT가 인간의 정상 세포를 암 세포로 변환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함을 밝힘. 또 새로운 암 유전자들과 암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데 있어 인간의 유전체 전체를 다루는 독창적인 접근방법을 개발.

▲ 호암예술상

- 장민호 (85세, 연극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학력 및 경력
1947년 조선배우학교
1966년 ~ 1995년 성우협회 이사장 및 명예회장
1978년 ~ 1991년 중앙국립극장 극단장
1979년 ~ 1990년 국립극단 단장
1986년 ~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업 적
60여 년을 한결 같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온 연극인으로 1947년 극단 원예술좌의 창단공연 '모세'에 출연하여 연극계에 데뷔한 이래, 지난해 '맹진사댁 경사'에 이르기까지 230여 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한 현역 연극인.

1950년 국립극단에 입단, '대수양'(1957년)을 비롯해 '파우스트'(1967년) 한국 초연, '성웅 이순신'(1973년),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2001년), '백년언약'(2008년), '태'(2009년) 등에 출연. 맡은 역할에 대한 창조적 해석과 지속적 변신을 통해 연기의 모범을 보여줬으며 특히 우리말에 대한 정확한 표현 및 발성은 연극계에 살아 있는 교과서라는 평.

※ 대한민국 예술원상, 보관문화훈장, 동랑연극상 등 수상

▲ 호암사회봉사상

-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단체, 회장 박종삼)

- 수상단체 연혁
1950년 한국선명회 설립, 지원사업 시작
1981년 농어촌 개발사업 실시
1991년 사랑의 빵 운동 전개, 해외사업 실시
1994년 기아체험 24시간 캠프 시작
1998년 월드비전으로 명의변경
2009년 정기 후원자 30만 돌파

- 업 적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60여 년간 사회복지사업 및 무료 의료지원, 농어촌 개발사업 등을 지속해 왔으며, 1991년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위상이 전환된 이래 전 세계 50개국 220여개 사업장에서 아동결연, 지역개발, 긴급재난구호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

'사랑의 빵', '기아체험 24시간' 등과 같은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해오며, 이를 통해 조성된 자체 모금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의 저개발국 빈곤아동 지원과 해당지역의 근본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에 투입.

▲ 호암특별상

- 노벨재단 (단체, 사무총장 미카엘 술만)

- 수상단체 연혁
1895년 알프레드 노벨, 상 제정 유언
1900년 노벨재단 설립
1901년 1회 노벨상 시상
1968년 노벨경제학상 추가
2002년 노벨상 100주년 기념 세계순회전시회 개최 ※ 서울 전시는 호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
2007년 '알프레드 노벨 展' 개최

- 업 적
지난 1900년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설립된 노벨재단은 1901년부터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학술분야와 문학, 경제학, 세계평화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큰 기여를 해온 830여명의 개인과 단체에 노벨상을 시상해 옴으로써 인류의 진보와 국제사회의 공존 및 평화 증진에 크게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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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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