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기후 외국계 보험사 실적부진에 남성 주가 하락
- 보험사들 충성심 높고 활동력 왕성한 여성 조직 선호
[뉴스핌=박정원 기자] 그동안 외국계 보험사 중심으로 각광 받던 남성 설계사 조직 선호현상이 금융위기 이후 잦아들고 다시 여성이 우대받는 이른바 과거로 회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만3177명에서 2009년 2월말 현재 4만7690명까지 늘었던 남성조직은 2010년 같은 기간 2267명(4.8%)줄어든 4만5423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각광받던 남성조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외국계 보험사의 흥망성쇠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0년대 후반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활황으로 외국사와 남성설계사의 주가는 하늘을 찌를 기세였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AIG, ING 등 외국계 보험사 본사가 어려움을 겪자 국내지점들의 영업도 크게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의 영업부진은 남성설계사들의 이탈과 지원자 급감으로 이어졌고 효율성 저하로 이어졌다.
여기에 선지급 위주의 남성조직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탈하게 됨에 따라 보험사가 받게된 금전적 손해도 여성설계사가 부각되는 또하나의 계기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이 보험업계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남성과는 다른 여성특유의 감성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회사에 더 충성심이 높고 활동량도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최근 5년간 입사한 신입 모집조직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5~30세 기혼여성의 생산성과 정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조직 중심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대형사들은 물론 외국계 보험사들도 여성조직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의 한 영업 관계자는 "그동안 불문율을 깨고 여성 컨설턴트를 영입 육성하고 있다"며 "영업 활동영역이 남성에 비해 넓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에 대한 리쿠르팅을 더 늘릴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 보험사들 충성심 높고 활동력 왕성한 여성 조직 선호
[뉴스핌=박정원 기자] 그동안 외국계 보험사 중심으로 각광 받던 남성 설계사 조직 선호현상이 금융위기 이후 잦아들고 다시 여성이 우대받는 이른바 과거로 회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만3177명에서 2009년 2월말 현재 4만7690명까지 늘었던 남성조직은 2010년 같은 기간 2267명(4.8%)줄어든 4만5423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각광받던 남성조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외국계 보험사의 흥망성쇠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0년대 후반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활황으로 외국사와 남성설계사의 주가는 하늘을 찌를 기세였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AIG, ING 등 외국계 보험사 본사가 어려움을 겪자 국내지점들의 영업도 크게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외국계 보험사들의 영업부진은 남성설계사들의 이탈과 지원자 급감으로 이어졌고 효율성 저하로 이어졌다.
여기에 선지급 위주의 남성조직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탈하게 됨에 따라 보험사가 받게된 금전적 손해도 여성설계사가 부각되는 또하나의 계기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이 보험업계에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남성과는 다른 여성특유의 감성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회사에 더 충성심이 높고 활동량도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최근 5년간 입사한 신입 모집조직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5~30세 기혼여성의 생산성과 정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조직 중심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대형사들은 물론 외국계 보험사들도 여성조직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의 한 영업 관계자는 "그동안 불문율을 깨고 여성 컨설턴트를 영입 육성하고 있다"며 "영업 활동영역이 남성에 비해 넓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에 대한 리쿠르팅을 더 늘릴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