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정부출자기관의 배당금이 당초 예산보다 크게 감소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정부출자기관 배당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결산승인을 통해 배당이 최종 확정된 기관으로부터 국고로 납입된 배당수입은 199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산인 2203억원보다 9.5% 감소한 규모로 지난해 배당수입 3435억원에 비해 42% 급감한 수준이다.
평균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이 전년 15.1%에서 19.1%로 대폭 상향됐으나 전년대비 이익규모 감소에 따른 것이다.
27개 정부출자기관 중 한국전략을 제외한 26개 기관의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3조2359억원으로 2008년 대비 15.7% 줄어들었다.
배당여부가 확정된 25개 기관 중 유배당기관은 기업은행 등 18개, 무배당기관은 ▲ 손실발생: 한국전력과 정책금융공사, ▲ 결손보전: 한국공항공사, 주택금융공사, 철도공사, 서울신문사 ▲ 부채비율 과다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7개 기관이다.
KBS와 EBS는 국회 결산심사가 진행중이어서 배당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배당금액별로는 기업은행이 10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관광공사(199억원), 캠코(173억원), 한국가스공사(160억원), 한국수자원공사(1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성향은 울산항만공사와 산은금융지주가 각각 26.50%로 가장 높았고 한국조폐공사(25.50%), 인천항만공사(24.50%), 가스공사(23.49%), 관광공사(22.98%), 캠코(22.50%), 기업은행(21.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09회계연도 정부출자기관의 배당결정시부터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배당산정기준을 마련해 시행했다.
그동안은 주로 기관의 과거 배당실적을 감안했으나 2009년 회계연도부터는 ▲ 기관별로 자체수입 비중에 따라 그룹 유형화 ▲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계량지표 ▲ 정부 재정지원여부, 대규모 투자계획 등 비계량지표 등 3단계의 배당수준 산정과정을 거쳐 배당수준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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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정부출자기관 배당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결산승인을 통해 배당이 최종 확정된 기관으로부터 국고로 납입된 배당수입은 199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산인 2203억원보다 9.5% 감소한 규모로 지난해 배당수입 3435억원에 비해 42% 급감한 수준이다.
평균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이 전년 15.1%에서 19.1%로 대폭 상향됐으나 전년대비 이익규모 감소에 따른 것이다.
27개 정부출자기관 중 한국전략을 제외한 26개 기관의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3조2359억원으로 2008년 대비 15.7% 줄어들었다.
배당여부가 확정된 25개 기관 중 유배당기관은 기업은행 등 18개, 무배당기관은 ▲ 손실발생: 한국전력과 정책금융공사, ▲ 결손보전: 한국공항공사, 주택금융공사, 철도공사, 서울신문사 ▲ 부채비율 과다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7개 기관이다.
KBS와 EBS는 국회 결산심사가 진행중이어서 배당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배당금액별로는 기업은행이 10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관광공사(199억원), 캠코(173억원), 한국가스공사(160억원), 한국수자원공사(1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성향은 울산항만공사와 산은금융지주가 각각 26.50%로 가장 높았고 한국조폐공사(25.50%), 인천항만공사(24.50%), 가스공사(23.49%), 관광공사(22.98%), 캠코(22.50%), 기업은행(21.6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09회계연도 정부출자기관의 배당결정시부터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배당산정기준을 마련해 시행했다.
그동안은 주로 기관의 과거 배당실적을 감안했으나 2009년 회계연도부터는 ▲ 기관별로 자체수입 비중에 따라 그룹 유형화 ▲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계량지표 ▲ 정부 재정지원여부, 대규모 투자계획 등 비계량지표 등 3단계의 배당수준 산정과정을 거쳐 배당수준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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