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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순익, 위기전으로 컴백

기사입력 : 2010년05월09일 19:17

최종수정 : 2010년05월09일 19:17

- 손보 30개사도 18개사 흑자 속 위기 전수준에 근접

[뉴스핌=변명섭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익이 급증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월결산사인 국내 22개 생명보험사 2009회계년(2009년 4월~2010년 3월) 당기순익은 모두 2조 5208억원으로 전 회계년 5703억원보다 1조 9505억원, 342%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기 전이었던 2007년 회계년의 2조 1054억원의 순익보다 조금 많은 수치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안정, 실물경기 호전에 따라 투자수익이 2조 7000억원 늘어나 예년수준으로 개선된데 힘입은 바 크다고 풀이했다.

22개 생보사 중 무려 19개사가 흑자를 시현할 정도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7%, 9.6%로 전년의 0.2%와 2.6%보다 각각 0.5%포인트, 7.0%포인트 올랐다.

운용자산이익률도 5.5%를 기록해 전년의 4.8%보다 0.7%포인트 올랐다.

또한 각 생보사의 특별계정을 포함한 수입보험료는 77조 1481억원으로 전년 73조 5614억원보다 4.9%인 3조 5867억원 늘었다.

퇴직연금 유치실적이 늘었고 연금 및 저축성보험 판매증가 등 금융위기 이후 영업환경 개선에 주로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변액보험은 전년대비 2.5%인 4427억원 줄었다.

아울러 올해 3월말 현재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71.1%로 지난해 3월말 214.3%와 비교해 56.8%포인트 올라 더욱 튼튼해졌다.

이는 대한생명 상장으로 등으로 인한 자본확충 규모만 1조 5000억원에 이르는데다 유가증권 평가이익, 당기순익 급증으로 지금여력금액이 늘너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같은기간 30개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은 1조 5857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 3108억원보다 21%인 2749억원 증가했고 30개 손보사 중 18개사가 흑자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자동차보험, 상해, 질병보험의 손해율 증가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투자영업수익이 전년보다 20%포인트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손보업계는 금융위기 전인 2007회계년 당기순익 1조6787억원에는 소폭 못 미쳐 위기 전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각 손해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올해 3월말 현재 305.2%로 지난해 3월말 275.2%보다 30%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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