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 시세가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급락하고 있다. 국고 3년물 9-4호는 어느덧 4%에 육박하고 있고, 국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4.5%와 4.9%를 넘겨버렸다.
24일 오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97%로 전날보다 7bp 올라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51%로 전날보다 11bp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국고채 10년물 역시 11bp 오른 4.92%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35분 현재 110.33로 전날보다 19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장중 110.22까지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은 2029계약과 313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도 899계약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그러나 은행이 4329계약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였고, 오전장중 특별한 방향을 보이지 않던 증권이 1972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고 있다.
그 동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채권포지션을 쌓았던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전일 물량을 미처 털어내지 못했던 부분이 오늘 나오고 있단 얘기도 들린다.
현대선물의 김명실 연구원은 "은행권에서 차익실현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동안 유동성 확대로 인해 채권포지션을 많이 쌓아 뒀던 것이 금일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일 막판에 다시 낙폭이 제한되며 물량을 털어내기에 부진했던 것이 금일 매도로 이어져 낙폭을 키운 듯 하다"며 "증권의 선물매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상승국면을 탔다는 것과 그동안 WGBI 기대에 따라 중장기 배팅이 은행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몰렸던 점이 과매수로 해석되면서 전날 윤종원 국장의 발언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개인과 외국인 쪽에서 꾸준히 저가매수도 들어오고 있어서 전일 만큼 과대 낙폭을 키워가지는 않을 듯 하다"고 전망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왜이리 강한가에 대한 의문을 품다가 꼬투리가 잡히니까 이익실현의 욕구가 생기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사쪽에서 물량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장이 밀릴 기세를 보이니까 이익실현에 나선데다 RP계정쪽의 헤지물량이 단기적으로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은행 및 증권의 상품쪽 손절도 더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원장은 이날 "최근 경제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한국이 연간 5.5%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날 KDI 김현욱 거시경제연구부장도 '이명박 정부 2년 국정성과평가 제7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긍정적 경기전망을 밝힌 바 있다.
24일 오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97%로 전날보다 7bp 올라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51%로 전날보다 11bp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국고채 10년물 역시 11bp 오른 4.92%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35분 현재 110.33로 전날보다 19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장중 110.22까지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은 2029계약과 313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도 899계약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그러나 은행이 4329계약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였고, 오전장중 특별한 방향을 보이지 않던 증권이 1972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고 있다.
그 동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채권포지션을 쌓았던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전일 물량을 미처 털어내지 못했던 부분이 오늘 나오고 있단 얘기도 들린다.
현대선물의 김명실 연구원은 "은행권에서 차익실현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동안 유동성 확대로 인해 채권포지션을 많이 쌓아 뒀던 것이 금일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일 막판에 다시 낙폭이 제한되며 물량을 털어내기에 부진했던 것이 금일 매도로 이어져 낙폭을 키운 듯 하다"며 "증권의 선물매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상승국면을 탔다는 것과 그동안 WGBI 기대에 따라 중장기 배팅이 은행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몰렸던 점이 과매수로 해석되면서 전날 윤종원 국장의 발언의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개인과 외국인 쪽에서 꾸준히 저가매수도 들어오고 있어서 전일 만큼 과대 낙폭을 키워가지는 않을 듯 하다"고 전망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왜이리 강한가에 대한 의문을 품다가 꼬투리가 잡히니까 이익실현의 욕구가 생기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사쪽에서 물량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장이 밀릴 기세를 보이니까 이익실현에 나선데다 RP계정쪽의 헤지물량이 단기적으로 나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은행 및 증권의 상품쪽 손절도 더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오석 원장은 이날 "최근 경제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한국이 연간 5.5%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날 KDI 김현욱 거시경제연구부장도 '이명박 정부 2년 국정성과평가 제7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긍정적 경기전망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