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항공, 금융주 강세
뉴욕, 03월 10일(로이터) - 미국 증시가 등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항공산업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속에 항공사 주가도 올랐다.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탱했다.
다우지수는 0.11%, 11.86 포인트 오른 10564.38, S&P500지수는 0.17%, 1.95 포인트 상승한 1140.45, 나스닥지수는 0.36%, 8.47 포인트 오른 2340.6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12년만의 최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3월 9일로부터 만 1년이 지난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상품가격 하락으로 상품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였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마땅한 재료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통신업종과 항공산업 종목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폐장을 40분 정도 남기고 자원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다우와 S&P500지수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끝에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윈담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폴 멘델존은 "오늘 금융, 통신, 그리고 시장에서 부진했던 종목들의 손바뀜 현상이 크게 일었다"면서 "시장은 지금 상승 추세에 있으며 새로운 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시스템이 새로운 인터넷 라우터를 선보였으며 미국 최대 통신회사 AT&T가 새 라우터 성능실험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통신업계와 인터넷장비업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S&P 통신지수는 1.2%, 아이폰제조업체 애플 주가는 1.8% 상승했다. 전일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던 시스코는 이날 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KBW은행지수는 0.6% 상승했다. 캐피털 원 파이낸셜은 2.1% 오른 38.66달러, 씨티그룹은 7.3%나 급등하며 3.82달러에 마감됐다. 씨티그룹 주가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새로운 수수료 부과와 경비 절감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항공업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항공사 주가도 올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 AMR 코프는 무려 9.3%나 뛰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모기업 UAL 주가도 3.6% 상승했다. Arca 항공업지수는 2.9% 올랐다.
이에 비해 반도체 메이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주가가 2% 하락한 24.19달러에 마감됐다.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실적을 올렸지만 지난 회계연도 수익이 기대에 못 미쳤고 반도체 생산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한 게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92억4000만주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치 96억5000만주에 약간 미달되는 수준이다.
통신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으며 항공산업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속에 항공사 주가도 올랐다.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지탱했다.
다우지수는 0.11%, 11.86 포인트 오른 10564.38, S&P500지수는 0.17%, 1.95 포인트 상승한 1140.45, 나스닥지수는 0.36%, 8.47 포인트 오른 2340.6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12년만의 최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3월 9일로부터 만 1년이 지난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상품가격 하락으로 상품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였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마땅한 재료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통신업종과 항공산업 종목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폐장을 40분 정도 남기고 자원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다우와 S&P500지수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끝에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윈담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폴 멘델존은 "오늘 금융, 통신, 그리고 시장에서 부진했던 종목들의 손바뀜 현상이 크게 일었다"면서 "시장은 지금 상승 추세에 있으며 새로운 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시스템이 새로운 인터넷 라우터를 선보였으며 미국 최대 통신회사 AT&T가 새 라우터 성능실험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통신업계와 인터넷장비업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S&P 통신지수는 1.2%, 아이폰제조업체 애플 주가는 1.8% 상승했다. 전일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던 시스코는 이날 보합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KBW은행지수는 0.6% 상승했다. 캐피털 원 파이낸셜은 2.1% 오른 38.66달러, 씨티그룹은 7.3%나 급등하며 3.82달러에 마감됐다. 씨티그룹 주가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다.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새로운 수수료 부과와 경비 절감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항공업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항공사 주가도 올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 AMR 코프는 무려 9.3%나 뛰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모기업 UAL 주가도 3.6% 상승했다. Arca 항공업지수는 2.9% 올랐다.
이에 비해 반도체 메이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주가가 2% 하락한 24.19달러에 마감됐다.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실적을 올렸지만 지난 회계연도 수익이 기대에 못 미쳤고 반도체 생산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한 게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92억4000만주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치 96억5000만주에 약간 미달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