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SSE)는 국제거래소 개설에 대한 기본 초안을 마무리했다고 9일 중국 언론 및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전인대에 참석한 겅 리앙 SSE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상하이 국제거래소의 상장과 거래 관련 기본 규제안을 완료했다며 외국 기업들의 중국 신규상장(IPO)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SSE는 이를 통해 국내외 블루칩 기업들에 대한 거래의 장을 마련하고 상하이거래소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발돋음 하는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안은 여론을 반영해 추후 수정될 가능성이 높고 거래소의 실제 오픈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일단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은 기업공개를 통하거나 중국예탁증권(CDR) 활용 등 두 가지 형태로 가능하다.
레드칩 120개 기업이 상하이 국제 거래소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 HSBC은행, 항생은행, 동아은행을 비롯해 해외기업인 나스닥OMX, 폭스바겐, 코카콜라, 로이터통신, 벤츠, 지멘스 등이 상장을 희망하는 주요 기업들이다.
조용찬 중국&아시아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국제판 증시 개설은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금융시장 개혁과 다층적 자본시장을 육성하겠다는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이나모바일과 HSBC 등 초대형주가 상장되면 4월 주가선물시장 개설과 맞물려 해외투자자의 중국내 투자가 더욱 확대돼 상하이가 빠른 속도로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 수석은 "해외증시에 상장 기업들의 PER는 10배에 불과하지만, 중국 A증시는 50배에서 100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국제판 증시는 A증시의 PER를 낮추고 또한 이 시장에서 자금의 이탈 현상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전인대에 참석한 겅 리앙 SSE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상하이 국제거래소의 상장과 거래 관련 기본 규제안을 완료했다며 외국 기업들의 중국 신규상장(IPO)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SSE는 이를 통해 국내외 블루칩 기업들에 대한 거래의 장을 마련하고 상하이거래소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발돋음 하는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안은 여론을 반영해 추후 수정될 가능성이 높고 거래소의 실제 오픈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일단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은 기업공개를 통하거나 중국예탁증권(CDR) 활용 등 두 가지 형태로 가능하다.
레드칩 120개 기업이 상하이 국제 거래소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 HSBC은행, 항생은행, 동아은행을 비롯해 해외기업인 나스닥OMX, 폭스바겐, 코카콜라, 로이터통신, 벤츠, 지멘스 등이 상장을 희망하는 주요 기업들이다.
조용찬 중국&아시아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국제판 증시 개설은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금융시장 개혁과 다층적 자본시장을 육성하겠다는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이나모바일과 HSBC 등 초대형주가 상장되면 4월 주가선물시장 개설과 맞물려 해외투자자의 중국내 투자가 더욱 확대돼 상하이가 빠른 속도로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 수석은 "해외증시에 상장 기업들의 PER는 10배에 불과하지만, 중국 A증시는 50배에서 100배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국제판 증시는 A증시의 PER를 낮추고 또한 이 시장에서 자금의 이탈 현상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