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회복후 계획대로 상장 예정
- 금융위기후 실적회복 선결과제
[뉴스핌=박정원 기자, 신상건 기자] 미래에셋생명도 당초 예상으로는 상당히 빠른 시일안에 상장이 될것으로 보였다.
지난 2005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증자를 실시하는 등 상장 분위기를 띄우며 금호생명, 동양생명과 함께 1호 상장을 경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는 하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액보험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다가 금융위기로 상장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미래에셋생명 측은 계획대로 추진할 심산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아직 예비신청서 제출도 안했는데 상장 요건 충분, 불충분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인 것 같다”며 “상장요건이 3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방법은 회사가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 뿐만 아니라 외국사들도 IPO를 계획하고 있어 물량 부담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측은 “대형사와는 상장 규모와 물량이 틀리기 때문에 같은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된다”라며 “아예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당기순익 회복 상장 청신호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가장 변화가 빠른 회사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액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SK생명 인수 후 1년 9개월 만에 4배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부터는 은퇴 마케팅으로 눈을 돌려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문 관리조직 금융플라자를 전국에 오픈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은퇴설계시장은 향후 금융권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의 장기자산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월 3일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장외주가는 1만2950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1만51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안에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다소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익은 243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428.2% 급증했다. 지급여력비율은 198.1%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입보험료 2조6328억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판매비중이 높아 금융위기 이후 다소 어려움을 겪기는 했었지만 올 들어 실적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요건이 충족되려면 그동안 지나치게 변액보험에 편중돼 있던 상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금융위기후 실적회복 선결과제
[뉴스핌=박정원 기자, 신상건 기자] 미래에셋생명도 당초 예상으로는 상당히 빠른 시일안에 상장이 될것으로 보였다.
지난 2005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증자를 실시하는 등 상장 분위기를 띄우며 금호생명, 동양생명과 함께 1호 상장을 경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는 하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액보험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다가 금융위기로 상장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미래에셋생명 측은 계획대로 추진할 심산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아직 예비신청서 제출도 안했는데 상장 요건 충분, 불충분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인 것 같다”며 “상장요건이 3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방법은 회사가 선택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 뿐만 아니라 외국사들도 IPO를 계획하고 있어 물량 부담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측은 “대형사와는 상장 규모와 물량이 틀리기 때문에 같은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된다”라며 “아예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당기순익 회복 상장 청신호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 중 가장 변화가 빠른 회사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액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SK생명 인수 후 1년 9개월 만에 4배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부터는 은퇴 마케팅으로 눈을 돌려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문 관리조직 금융플라자를 전국에 오픈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은퇴설계시장은 향후 금융권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의 장기자산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월 3일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장외주가는 1만2950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1만51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안에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다소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익은 243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428.2% 급증했다. 지급여력비율은 198.1%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입보험료 2조6328억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판매비중이 높아 금융위기 이후 다소 어려움을 겪기는 했었지만 올 들어 실적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상장 요건이 충족되려면 그동안 지나치게 변액보험에 편중돼 있던 상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