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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분양시장 ‘인천’이 달군다

기사입력 : 2010년03월03일 10:21

최종수정 : 2010년03월03일 10:21

[뉴스핌=이동훈 기자] 미분양 양도세 감면 제도가 종료된 후 첫 분양물량이 인천에서 나온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소래논현지구 인천에코메트로3차 더타워 926가구,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 송도 코오롱 더프라우2차 등 알짜 분양단지가 잇따라 선보여 새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게 된다.

전문가들은 올 봄 분양시장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인천을 꼽는다. 지난해 하반기 양도세 감면 특수가 펼쳐진 상황에서도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됐고, 분양 결과에 따라 수도권 전체의 분양시장이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 이에 따라 올 봄에도 인천의 분양결과에 따라 수도권 전체 분양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고 51층 인천에코메트로3차 분양
이달 분양할 ‘인천에코메트로3차 더타워’는 주상복합 131~196㎡ 644가구, 오피스텔 67~118㎡ 282가구(실) 등 총 926가구이며, 최고 51층짜리 초고층 단지여서 에코메트로 전체 단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천에코메트로는 소래논현지구 239여만㎡에 조성 중인 미니 신도시급의 ‘해안주거문화도시’로, 국내 민간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초대형 한화타운이 조성될 이곳에는 약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서 3만5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1차 시범단지 2920가구는 지난해 7월 말 입주를 시작해 99%에 달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2차 4226가구는 올해 말 입주 예정이다.

인천에코메트로3차 더타워는 서해안 소래포구를 끼고 79만㎡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2km의 해안조깅코스와 3만9천여㎡의 생태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지난해 인천대교가 연결됐고,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옆에 들어서고 인천지하철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오는 7월 제3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및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이 더욱 활짝 열리게 된다.

◆송도 분양잔치 재개
송도국제도시도 다시 분양 레이스가 펼쳐진다.

먼저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서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 특히 인근에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조성돼 외국의 유명대학 분교 10여개와 연세대국제화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코오롱건설도 송도국제도시 A3블록에서 '코오롱더프라우2차' 377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대우월드마크송도, 더샵센트럴파크 등 대단위 주상복합타운이 형성되고 있으며 주변에 약 39만6000㎡ 규모의 수변생태공원이 접해 있고 국제업무단지, 송도국제학교와도 가깝다.

이어 5월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에서 165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잭니글라우스골프클럽과 인접해 골프장 및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

◆영종하늘도시 추가물량 쏟아져
지난해 공급 물량이 집중됐던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 하늘도시에서도 추가 분양물량이 나온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KCC건설이 110㎡ 단일 주택형으로 ‘KCC스위첸’ 아파트 738가구를 이달 말에 내놓고 우미건설(1290가구), 성우종합건설(331가구) 등도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영종 하늘도시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분양물량이 공급된 이후 미분양 물량이 꽤 남아있어 신규 청약을 할 경우에는 단지별로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규모 분양이 일단락된 청라지구에선 반도건설이 M1블록에서 주상복합 890가구,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에서 1220가구 등을 5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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