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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OLL] 1월 광공업생산 경제전문가 컨센서스 종합

기사입력 : 2010년02월26일 16:19

최종수정 : 2010년02월26일 16:19

[뉴스핌=이영기 안보람 김연순 기자] 국내 금융권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010년도 1월 광공업생산 경제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영증권 김재홍,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9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8.1%, 전월비 -0.9%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45.2%, 전월비 1.8%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9.2%, 전월비 -4.0%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29.2%, 전월비 -1.9% 전망

1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로는 높은 증가율이 예상되지만, 수출과 소비 등이 전월에 비해 감소해 전월비로는 감소 예상한다. 국내제조업 재고증가와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45.2%%, 전월비 -3.5% 전망

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45.2%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오히려 3.5%수준의 감소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전년동월비와 전월비의 명암이 엇갈리는 이유는 첫째, 조업일수 때문이다. 올해 1월 조업일수는 설연휴 이동효과로 지난해 1월보다 약 1. 5일이 많은 반면 전월(지난해 12월)보다는 1.5일 정도가 줄었다. 둘째, 수출 모멘텀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1월 수출이 춘절을 대비한 중국의 수입증가로 전년동월비 47.1% 증가해 1990년대 이후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아직은 불안한 경기회복과 상기한 조업일수 감소를 반영해 전월보다는 전체 수출액이 약 49.3천억달러 줄었다. 여기에 일평균 수출도 전월(15.1억달러)보다 준13.8억달러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셋째, 자동차 세제지원 종료에 따른 자동차 생산세 둔화 때문이다. 1월 중 자동차 생산이 기저효과, 조업일수 증가, 신차출시 등을 반영해 전년동월비 65%나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세제지원 종료 등의 정책적 요인이 소멸되면서 12월 둔화된 이후 1월에는 15.6%의 감소세로 반전되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소비의 경우 전월보다 부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설연휴 기간의 이동으로 대형마트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백화점 판매도 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선행지수의 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사는 올해 1~2월 중 선행지수가 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선행지수 각 구성항목의 추이 및 (전기비) 표준화 증감률을 살펴보더라도, 구성항목들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부담스러워 보인다. 대표적으로 선행지수 가중치가 가장 높은 장단기 금리차의 경우 고점을 형성한 이후 소폭 반락한 상태다. 여타 지표들도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7.0%, 전월비 0.8% 전망

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37.0%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월의 큰 폭 감소(-25.5%)에 따른 기저효과의 발생, 설연휴 이동(2009.1월→ 2010년 2월)으로 인한 조업일수의 증가(+1일), 수출호조(전년동월비 47.1%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1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월 산업용 전력 판매가 전월비 1.9%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과 2월 설수요를 겨냥해서 제조업체들이 재고 확충에 어느 정도 나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41.0%, 전월비 1.4% 전망

1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 해의 기저효과 등을 반영해 전년동월비 41%를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비 역시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국내 생산경기 흐름은 양호함을 시사할 것이다. 하지만, 함께 발표될 예정인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하락 반전하면서 경기가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보여줄 전망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43.0%, 전월비 1.8% 전망

1월 광공업생산생산은 자동차 생산과 수출호조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2% 급증했고, 1월 수출도 46.7% 증가했다. 물론 기저효과 및 설연휴 이동이 산업생산 증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외 경기회복 역시 산업생산 증가 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기저효과는 상반기 중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7.8%%, 전월비-1.7% 전망

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이어 전년동기비 30%대 후반의 고공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 이어 강력한 긍정적 기저효과가 작용한 가운데 설 연휴의 이월에 따른 조업일수 확대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데다 수출호조에 이어 내수회복까지 가세하는 등 생산확대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물경기가 재고조정 단계를 지나 의도된 재고확충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점도 광공업 생산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향후 광공업생산의 향방은 전적으로 수출과 내수 등 유효수요의 향방에 달려 있다. 최근 진행되는 정도의 G20경제의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2010년 중 광공업 생산은 연간 10%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2.1%, 전월비 -4.0% 전망

1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구정연휴가 1월에 있어 올해 1월 조업일루는 1일 늘어났으며, 지난해 1월은 국제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임을 고려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로는 2개월 연속 30%대 증가세 유지했을 전망이다. 반면 전월비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특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말로 노후차 세제지원이 종료돼 1월 중 조업일수를 조정한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9.9% 감소한 점,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이 8.2% 감소한 점 그리고 연초 폭설로 인한 생산차질 가능성 등이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으로 생산활동 부진을 초래하는 요인들이며, 2월에는 생산활동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40.5%, 전월비 1.0% 전망

1월에도 각종 실물경제지표의 전년동기비는 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유례없이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의 빠른 상승에 기여했던 금융·심리지표가 점차 약화되고 있고, 경기부양효과가 약화되면서 실물경제지표의 상승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어 모멘텀을 엿볼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1월에는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37.6%, 전월비 -2.1% 전망

1월 광공업생산은 수출에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수요회복세와 재고축적을 감안 시 중장기적 생산 회복/증가 추세는 큰 이상 없이 30%이상의 높은 증가율이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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