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심리 회복, 가계빚 증가 우려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가계 빚이 3분기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에서 모두 증가폭을 확대됐다.
특히 카드를 쓰는 판매신용이 8년만에 최대 증가, 글로벌 위기 이후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주택담도대출 증가와 더불어 카드빚이 늘어남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가계신용잔액은 전분기대비 20.9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는 6.6%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은 예금은행 대출은 연말 상여금과 은행의 가계관련 부실채권 매각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츨이 5조원 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4.5조원이 증가했다. 전분기에는 4.7조원이 늘어난 바 있다.
비은행금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금융기관도 여신전문기관의 대출증가에 힘입어 증가폭이 커졌다.
[그림] 가계신용 증감 추이 (단위: 조원)
![](http://img.newspim.com/img/ale10022601.JPG)
판매신용 역시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4.5조원 증가, 지난 2001년 4/4분기 5.0조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신전문기관이 자동차 구매 증가와 연말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신용카드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분기 1.1조원에서 4.4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 금융통계팀의 윤소영 조사역은 "추세 변화로 볼 수 있는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면서도 “단지 판매신용이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가계 빚이 3분기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에서 모두 증가폭을 확대됐다.
특히 카드를 쓰는 판매신용이 8년만에 최대 증가, 글로벌 위기 이후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주택담도대출 증가와 더불어 카드빚이 늘어남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가계신용잔액은 전분기대비 20.9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는 6.6%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은 예금은행 대출은 연말 상여금과 은행의 가계관련 부실채권 매각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츨이 5조원 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4.5조원이 증가했다. 전분기에는 4.7조원이 늘어난 바 있다.
비은행금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금융기관도 여신전문기관의 대출증가에 힘입어 증가폭이 커졌다.
[그림] 가계신용 증감 추이 (단위: 조원)
판매신용 역시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4.5조원 증가, 지난 2001년 4/4분기 5.0조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신전문기관이 자동차 구매 증가와 연말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신용카드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분기 1.1조원에서 4.4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 금융통계팀의 윤소영 조사역은 "추세 변화로 볼 수 있는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면서도 “단지 판매신용이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