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전용학 사장이 10만원권 지폐 발행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전 사장은 22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10만원권은 나오면 안된다. 비단 조폐공사 경영문제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경제규모나 경제위상으로 볼 때 10만원권을 만들면 화폐에 `0'자가 너무 많아진다"며 "10만원권 발행 대신 리디노미네이션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또 5만원권에 이어 10만원권 발행시 경영상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전자여권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5만원권 화폐사업에서도 적자가 예상되는데 10만원이 발행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10만원권이 나왔다면 은행권이 70% 줄어들고, 조폐공사 인원의 70%를 구조조정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이어 "올해 발권 분야에서는 손실을 보지만 전자여권, 전자주민증이 있고, 수출도 노력하고 있어서 손실을 최소화해보려고 한다"며 "손실 여부는 수출에 달려있는데 작년 수출을 3300만달러 정도 했는데 올해 전자여권 사업을 통해 1억달러로 늘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사장은 금화발행 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전 사장은 "우리는 한 번도 금화를 발행한 적이 없지만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으로 단합해 20억달러 외화를 차입하는 효과를 본 적이 있다"며 "그것처럼 호황일 때 금화를 발행했다가 그런 일이 다시 생겨선 안되겠지만 위기 때 금화가 시장에 나오면 경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다만 전 사장은 "한은에 제의했으나 인플레 심리 우려에 때문에 부정적이었다"며 "미국만 해도 (금화를 통해) 적지않은 운영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화발행에 대한 모든 결정권한은 한은에 있다"며 "호황기 때 발행했다가 위기 상황이 생기면 이를 통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 정도"라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22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10만원권은 나오면 안된다. 비단 조폐공사 경영문제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경제규모나 경제위상으로 볼 때 10만원권을 만들면 화폐에 `0'자가 너무 많아진다"며 "10만원권 발행 대신 리디노미네이션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또 5만원권에 이어 10만원권 발행시 경영상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전자여권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5만원권 화폐사업에서도 적자가 예상되는데 10만원이 발행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10만원권이 나왔다면 은행권이 70% 줄어들고, 조폐공사 인원의 70%를 구조조정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이어 "올해 발권 분야에서는 손실을 보지만 전자여권, 전자주민증이 있고, 수출도 노력하고 있어서 손실을 최소화해보려고 한다"며 "손실 여부는 수출에 달려있는데 작년 수출을 3300만달러 정도 했는데 올해 전자여권 사업을 통해 1억달러로 늘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사장은 금화발행 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전 사장은 "우리는 한 번도 금화를 발행한 적이 없지만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으로 단합해 20억달러 외화를 차입하는 효과를 본 적이 있다"며 "그것처럼 호황일 때 금화를 발행했다가 그런 일이 다시 생겨선 안되겠지만 위기 때 금화가 시장에 나오면 경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다만 전 사장은 "한은에 제의했으나 인플레 심리 우려에 때문에 부정적이었다"며 "미국만 해도 (금화를 통해) 적지않은 운영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화발행에 대한 모든 결정권한은 한은에 있다"며 "호황기 때 발행했다가 위기 상황이 생기면 이를 통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