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181% 급증...손보, 손해율 극복
[뉴스핌=박정원 기자]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로 보험업계의 2009회계년도 3분기(4월~12월)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무려 181.0% 늘어난 2조13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우 같은 기간 손해율 악화로 큰 손실이 예상됐지만 역시 4374원의 투자이익으로 이를 극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1조3111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생보업계의 총자산이익율(ROA)과 자기자본이익율(ROE)은 전년동기 보다 각각 0.5% 포인트, 7.0% 포인트 상승한 0.8%와 11.8%를 나타냈다.
새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7조8140억원으로 200회계년도 동기 55조9290억원보다 1조8850억원 상승했다.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 및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변액보험 등 투자형상품의 신계약 감소 등으로 보험료 수입은 소폭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 교보, 삼성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54.8%로 지난 회계년도 55.2% 보다 0.4% 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소형사는 시장점유율이 23.3%에서 24.4%로 1.1% 증가했다.
2009회계년도 12월말 현재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45.7%로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식상승에 따른 장기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전년말(2009년 3월)보다 31.4% 포인트 늘어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15.6%를 기록했다.
반면 손보사들의 경우 ROA와 ROE는 자산증가에 비해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낮아 전년동기 보다 각각 0.1% 포인트, 1.4% 포인트 하락한 2.2%와 15.5%를 기록했다.
보유보험료는 31조7989억원으로 지난회기 27조4356억원 보다 4조3633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실손의료보험 등 개인건강보험에 대한 수요로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가 크게 늘어난데 기인하며 장기손해보험 비중도 57.0%를 차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의 점유율은 생보업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 현대, LIG, 동부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63.7%로 전년동기(63.6%)보다 0.1% 포인트 증가했으며 메리츠, 한화, 롯데, 그린, 흥국 등 중소형사들도 20.4%에서 21.6%로 1.2% 포인트 늘었다.
반면 온라인자보사, 보증보험사, 재보험사 등 전업사 및 외국사의 시장점유율은 14.7%로 전년동기 16.0% 보다 1.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손보 전업사들 실적 중 온라인자보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손해율 악화로 가입심사를 강화한것이 점유율 저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박정원 기자]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로 보험업계의 2009회계년도 3분기(4월~12월)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무려 181.0% 늘어난 2조13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의 경우 같은 기간 손해율 악화로 큰 손실이 예상됐지만 역시 4374원의 투자이익으로 이를 극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1조3111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생보업계의 총자산이익율(ROA)과 자기자본이익율(ROE)은 전년동기 보다 각각 0.5% 포인트, 7.0% 포인트 상승한 0.8%와 11.8%를 나타냈다.
새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7조8140억원으로 200회계년도 동기 55조9290억원보다 1조8850억원 상승했다.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 및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변액보험 등 투자형상품의 신계약 감소 등으로 보험료 수입은 소폭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 교보, 삼성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54.8%로 지난 회계년도 55.2% 보다 0.4% 포인트 감소한 반면, 중소형사는 시장점유율이 23.3%에서 24.4%로 1.1% 증가했다.
2009회계년도 12월말 현재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45.7%로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식상승에 따른 장기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전년말(2009년 3월)보다 31.4% 포인트 늘어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15.6%를 기록했다.
반면 손보사들의 경우 ROA와 ROE는 자산증가에 비해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낮아 전년동기 보다 각각 0.1% 포인트, 1.4% 포인트 하락한 2.2%와 15.5%를 기록했다.
보유보험료는 31조7989억원으로 지난회기 27조4356억원 보다 4조3633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실손의료보험 등 개인건강보험에 대한 수요로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가 크게 늘어난데 기인하며 장기손해보험 비중도 57.0%를 차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의 점유율은 생보업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 현대, LIG, 동부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63.7%로 전년동기(63.6%)보다 0.1% 포인트 증가했으며 메리츠, 한화, 롯데, 그린, 흥국 등 중소형사들도 20.4%에서 21.6%로 1.2% 포인트 늘었다.
반면 온라인자보사, 보증보험사, 재보험사 등 전업사 및 외국사의 시장점유율은 14.7%로 전년동기 16.0% 보다 1.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손보 전업사들 실적 중 온라인자보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손해율 악화로 가입심사를 강화한것이 점유율 저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