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주 올들어 가장 강력한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미국 증시가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험프리호킨스 증언과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관건이니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두번 째 지준율을 인상한 중국이 춘지에(春節) 연휴을 마치고 금융시장이 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장의 움직임 또한 크게 주목받는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중순까지 잠재화된 그리스 재정 위기 문제에 대한 유럽의 구체적인 대응책이 나올지 여부도 증시의 방향성에 관여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1260억 달러의 막대한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 버냉키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 '주목'
버냉키 의장은 이번주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 뒤 그 다음 날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다시 증언을 반복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재할인율 인상의 배경과 경기 판단에 대한 좀 더 뚜렷한 설명을 듣고자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월 바닥에서 증시가 크게 상승한 배경 중에는 연준의 완화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재할인율 인상은 연준이 최근 경기와 금융시장 여건이 이례적인 유동성 지원책은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본격로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한 이는 보다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의 철수가 개시되었다는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시장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점이기 때문에 버냉키의 증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프루덴셜 인터내셔널 투자자문의 존 프라빈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이 어떤 정책 경로를 따라 걷고 있는지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원한다"면서, "이번에 연준의 출구전략의 타이밍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상당한 기간' 동안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출구전략의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시사점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출구전략이 수반할 위험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눈치다.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비순(Brian Bethune) 수석 미국 금융이코노미스트는 "왜 연준이 이 같은 금리 변화를 결정했는지 또 하필이면 올해 정규 회의 바깥에 이를 위치시켰는지 궁금했는데, 다행이 이번 주에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FAO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브루스카(Robert Brusca)는 "미국 경제가 확실한 성장 국면을 보여주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의 이번 결정은 특이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캐피탈의 이코노미스트인 파비오 포이스(Fabio Fois)는 "버냉키가 출구전략에 대해 얘기하면서 경제 성장 및 물가 전망에 배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표명할 방침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은 재천명할 것이며, 이를 누락한다면 매우 강경한 신호로 봐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앞서 프라빈 수석은 "재할인율 인상이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염려해서 그런 것인지도 궁긍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 조정 국면에서 탈출하는 美 증시, 배경은 '새로운 낙관'
지난주 연준이 전격 재할인율 금리를 인상한 것에 금융시장은 일시 충격을 입는 듯 했으나, "이번 조치는 긴축이 아니"라는 전문가들과 연준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에 다소 안도했다. 또한 최근 거시지표 및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은 새로운 낙관론이 확산된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무사히 치러냈다.
S&P500 지수가 한주 간 3.1% 급등했고, 다우지수도 3%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2.8%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지수는 지난 1월 19일 고점에서 2월 8일까지 약 8% 가량 조정받았다가, 지난 주말까지 그 낙폭을 3.6% 수준으로 줄였다. 상품, 첨단기술 및 임의소비 등 성장주들이 최근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월가의 회복 탄력의 배경은 4/4분기 실적과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해 다시 한번 '회복 기대감'을 형성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JP모간체이스의 수석 미국 주식전략가인 토마스 리는 "거시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되면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 위기 사태가 유럽연합(EU)의 지원 방침 약속에 따라 잠정적으로 고개를 수그린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결정적인 지원 재료가 됐다.
S&P 지수는 지난 1월 19일 고점에서 조정받은 뒤 200일 장기 이동평균선까지 내려가지 않고 다시 50일 중기 이동평균선으로 회복했다. 다만 최근 회복 과정에서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다소 불안감을 남기고 있다.
비록 지난 주초 미국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연장해 쓴 딜러들이 있고 또 아시아 국가들의 구정 연휴로 인해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거래량 감소세는 투자자들이 최근 불안 여건이 진정되고 있는 와중에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ttp://img.newspim.com/2010/02/100221is_1.JPG)
◆ 美 주택가격, 신규주택판매, GDP 수정치 주목
월말 거시지표 발표 일정도 많은 편이다. 실적 시즌이 마감되고 있고 월말이기 때문에 다시 거시지표에 주목할 때라는 지적이다. 연준의 긴축 혹은 출구전략 개시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경기 회복이 완연한지 살펴볼 때다.
미국 시간 화요일에 케이스-실러의 12월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발표된 이후 목요일에는 주택금융청의 12월 주택가격이 다시 나올 예정이다. 그 사이인 수요일에는 1월 신규주택판매가 기다린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주간고용지표, 1월 내구재주문 그리고 4/4분기 GDP 수정치가 각각 발표되며, 2월 시카고 PMI와 미시건대 신뢰지수 최종치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전년대비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주택판매는 증가세가 예상된다.
내구재 주문은 증가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 GDP 결과도 소폭 상향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미국 의회는 고용법안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목요일 일정을 앞두고 의료보험 개혁의 청사진은 다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대형 소매업체 실적 주목: 홈디포, 타겟, 메이시즈, 톨브라더스
4/4분기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이번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들 중에서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눈에 띈다.
특히 홈디포, 타겟, 메이시스 등이 주목된다. 고급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와 잡화점업체인 세이프웨이도 일정에 올라있다.
미국 경제의 2/3는 소비가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매출 회복 여부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나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지난 주말까지 S&P500 대기업 중에서 4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72%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나머지 10%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18%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1994년 이래 분기실적 발표 기업들 중 기대치를 넘는 기업의 비중은 평균 61%였기 때문에, 이번 4/4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것이다.
◆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순서. 단위= 미국$)
- 2월 22일 (월)
DTE Energy 4Q 0.72 0.88
Lowe's Co 4Q 0.12 0.11
Campbell Soup 2Q 0.74 0.65
Nordstrom 4Q 0.79 0.31
Constellation Energy 4Q 0.25 0.03
- 2월 23일 (화)
MedCo Health Solns 4Q 0.75 0.59
Target 4Q 1.16 0.81
Vornado Realty Trust 4Q 0.23 - 1.38
Macys 4Q 1.30 1.06
Medtronic 3Q 0.76 0.71
Expeditors Int'l WA 4Q 0.27 0.36
Home Depot 4Q 0.17 0.19
Sears Holdings 4Q 3.70 2.94
NRG Energy 4Q 0.45 0.98
Autodesk 4Q 0.23 0.31
- 2월 24일 (수)
salesforce.com 4Q 0.15 0.23
Limited Brands 4Q 0.98 0.68
TJX Co 4Q 0.91 0.55
Smucker (J.M.) 3Q 1.05 0.88
Express Scripts 4Q 0.90 0.83
- 2월 25일 (목)
Southwestern Energy 4Q 0.44 0.30
Safeway 4Q 0.53 0.79
Newmont Mining 4Q 0.79 0.26
Novell 1Q 0.07 0.07
Fluor 4Q 0.88 0.99
Kohl's 4Q 1.37 1.10
Gap 4Q 0.49 0.34
Mylan 4Q 0.30 0.26
CenturyTel 4Q 0.88 0.88
Wynn Resorts 4Q 0.13 0.07
Sempra Energy 4Q 1.10 1.30
Heinz (HJ) 3Q 0.75 0.69
Dr Pepper Snapple Gp 4Q 0.43 0.39
※출처: 톰슨퍼스트콜, 배런스온라인에서 재인용
증시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험프리호킨스 증언과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관건이니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두번 째 지준율을 인상한 중국이 춘지에(春節) 연휴을 마치고 금융시장이 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장의 움직임 또한 크게 주목받는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중순까지 잠재화된 그리스 재정 위기 문제에 대한 유럽의 구체적인 대응책이 나올지 여부도 증시의 방향성에 관여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1260억 달러의 막대한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 버냉키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 '주목'
버냉키 의장은 이번주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 뒤 그 다음 날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다시 증언을 반복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재할인율 인상의 배경과 경기 판단에 대한 좀 더 뚜렷한 설명을 듣고자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월 바닥에서 증시가 크게 상승한 배경 중에는 연준의 완화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재할인율 인상은 연준이 최근 경기와 금융시장 여건이 이례적인 유동성 지원책은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본격로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한 이는 보다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의 철수가 개시되었다는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시장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점이기 때문에 버냉키의 증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프루덴셜 인터내셔널 투자자문의 존 프라빈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이 어떤 정책 경로를 따라 걷고 있는지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원한다"면서, "이번에 연준의 출구전략의 타이밍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상당한 기간' 동안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와 같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출구전략의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시사점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출구전략이 수반할 위험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눈치다.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비순(Brian Bethune) 수석 미국 금융이코노미스트는 "왜 연준이 이 같은 금리 변화를 결정했는지 또 하필이면 올해 정규 회의 바깥에 이를 위치시켰는지 궁금했는데, 다행이 이번 주에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FAO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브루스카(Robert Brusca)는 "미국 경제가 확실한 성장 국면을 보여주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의 이번 결정은 특이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클레이즈캐피탈의 이코노미스트인 파비오 포이스(Fabio Fois)는 "버냉키가 출구전략에 대해 얘기하면서 경제 성장 및 물가 전망에 배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표명할 방침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입장은 재천명할 것이며, 이를 누락한다면 매우 강경한 신호로 봐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앞서 프라빈 수석은 "재할인율 인상이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염려해서 그런 것인지도 궁긍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 조정 국면에서 탈출하는 美 증시, 배경은 '새로운 낙관'
지난주 연준이 전격 재할인율 금리를 인상한 것에 금융시장은 일시 충격을 입는 듯 했으나, "이번 조치는 긴축이 아니"라는 전문가들과 연준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에 다소 안도했다. 또한 최근 거시지표 및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은 새로운 낙관론이 확산된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무사히 치러냈다.
S&P500 지수가 한주 간 3.1% 급등했고, 다우지수도 3%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2.8%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지수는 지난 1월 19일 고점에서 2월 8일까지 약 8% 가량 조정받았다가, 지난 주말까지 그 낙폭을 3.6% 수준으로 줄였다. 상품, 첨단기술 및 임의소비 등 성장주들이 최근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월가의 회복 탄력의 배경은 4/4분기 실적과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해 다시 한번 '회복 기대감'을 형성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JP모간체이스의 수석 미국 주식전략가인 토마스 리는 "거시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되면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 위기 사태가 유럽연합(EU)의 지원 방침 약속에 따라 잠정적으로 고개를 수그린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결정적인 지원 재료가 됐다.
S&P 지수는 지난 1월 19일 고점에서 조정받은 뒤 200일 장기 이동평균선까지 내려가지 않고 다시 50일 중기 이동평균선으로 회복했다. 다만 최근 회복 과정에서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다소 불안감을 남기고 있다.
비록 지난 주초 미국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연장해 쓴 딜러들이 있고 또 아시아 국가들의 구정 연휴로 인해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거래량 감소세는 투자자들이 최근 불안 여건이 진정되고 있는 와중에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美 주택가격, 신규주택판매, GDP 수정치 주목
월말 거시지표 발표 일정도 많은 편이다. 실적 시즌이 마감되고 있고 월말이기 때문에 다시 거시지표에 주목할 때라는 지적이다. 연준의 긴축 혹은 출구전략 개시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경기 회복이 완연한지 살펴볼 때다.
미국 시간 화요일에 케이스-실러의 12월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발표된 이후 목요일에는 주택금융청의 12월 주택가격이 다시 나올 예정이다. 그 사이인 수요일에는 1월 신규주택판매가 기다린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주간고용지표, 1월 내구재주문 그리고 4/4분기 GDP 수정치가 각각 발표되며, 2월 시카고 PMI와 미시건대 신뢰지수 최종치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전년대비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주택판매는 증가세가 예상된다.
내구재 주문은 증가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 GDP 결과도 소폭 상향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미국 의회는 고용법안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목요일 일정을 앞두고 의료보험 개혁의 청사진은 다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대형 소매업체 실적 주목: 홈디포, 타겟, 메이시즈, 톨브라더스
4/4분기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이번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들 중에서는 대형 소매업체들이 눈에 띈다.
특히 홈디포, 타겟, 메이시스 등이 주목된다. 고급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와 잡화점업체인 세이프웨이도 일정에 올라있다.
미국 경제의 2/3는 소비가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매출 회복 여부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나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지난 주말까지 S&P500 대기업 중에서 4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72%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나머지 10%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18%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1994년 이래 분기실적 발표 기업들 중 기대치를 넘는 기업의 비중은 평균 61%였기 때문에, 이번 4/4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한 것이다.
◆ 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순서. 단위= 미국$)
- 2월 22일 (월)
DTE Energy 4Q 0.72 0.88
Lowe's Co 4Q 0.12 0.11
Campbell Soup 2Q 0.74 0.65
Nordstrom 4Q 0.79 0.31
Constellation Energy 4Q 0.25 0.03
- 2월 23일 (화)
MedCo Health Solns 4Q 0.75 0.59
Target 4Q 1.16 0.81
Vornado Realty Trust 4Q 0.23 - 1.38
Macys 4Q 1.30 1.06
Medtronic 3Q 0.76 0.71
Expeditors Int'l WA 4Q 0.27 0.36
Home Depot 4Q 0.17 0.19
Sears Holdings 4Q 3.70 2.94
NRG Energy 4Q 0.45 0.98
Autodesk 4Q 0.23 0.31
- 2월 24일 (수)
salesforce.com 4Q 0.15 0.23
Limited Brands 4Q 0.98 0.68
TJX Co 4Q 0.91 0.55
Smucker (J.M.) 3Q 1.05 0.88
Express Scripts 4Q 0.90 0.83
- 2월 25일 (목)
Southwestern Energy 4Q 0.44 0.30
Safeway 4Q 0.53 0.79
Newmont Mining 4Q 0.79 0.26
Novell 1Q 0.07 0.07
Fluor 4Q 0.88 0.99
Kohl's 4Q 1.37 1.10
Gap 4Q 0.49 0.34
Mylan 4Q 0.30 0.26
CenturyTel 4Q 0.88 0.88
Wynn Resorts 4Q 0.13 0.07
Sempra Energy 4Q 1.10 1.30
Heinz (HJ) 3Q 0.75 0.69
Dr Pepper Snapple Gp 4Q 0.43 0.39
※출처: 톰슨퍼스트콜, 배런스온라인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