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수익창출어렵지만 미래 블루오션창출에 투자
[뉴스핌=이강혁 기자] 올해 세계자동차 시장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친환경차 주도권을 누가 잡는가'로 모아진다.
하이브리드차는 글로벌 업체들 간 본격적인 양산경쟁에 돌입한 단계이고, 전기차의 경우 상용화 개시가 임박한 상태다.
이미 국내 토종 브랜드인 현대차·기아차도 친환경 고효율 그린카 개발을 미래 동력원으로 낙점했다. 세계 4대 친환경차 강국으로 진입을 선언하면서 이 분야의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전략은 전 세계적인 녹색성장의 요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특히 이 분야의 '선도기업 도약'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막대하다. 단적으로 2015년부터 강화되는 국내외 연비 규제 강화 정책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청정연료인 LPG를 기반으로 하는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상태다.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차가 시판 중이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까지 전 범위를 포괄하는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형 세단급 이상에도 탑재해 쏘나타와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미국시장에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일정 거리는 전기차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용화해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발빠르게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질주도 만만치 않다. 주요 경쟁업체들 모두가 당장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분위기다.
예컨대, 도요타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신형 프리우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면서 양산화를 주도했고, 올해도 렉서스 하이브리드 등 세계시장에 하이브리드차 5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인사이트를 출시한 혼다도 올해 CR-Z 하이브리드, 피트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GM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를 올해 출시하고, 벤츠, BMW와 2모드 하이브리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GM은 전기차 분야의 선두업체를 지향하며 이미 하이브리드차에 플러그인 방식을 적용해 시장 거점을 확보하고 있고, 닛산은 올해 전기차 리프를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미쯔비시나 푸조도 출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환경규제 강화와 배터리 기술 발전 등으로 친한경차는 본격적인 양산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다만, "아직까지는 원가 문제 등으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모두 당분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동차시장이 회복기에 들어가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며 향후 전 차종의 하이브리드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img.newspim.com/img/y-0216.jpg)
이미 국내 토종 브랜드인 현대차·기아차도 친환경 고효율 그린카 개발을 미래 동력원으로 낙점했다. 세계 4대 친환경차 강국으로 진입을 선언하면서 이 분야의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전략은 전 세계적인 녹색성장의 요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특히 이 분야의 '선도기업 도약'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막대하다. 단적으로 2015년부터 강화되는 국내외 연비 규제 강화 정책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청정연료인 LPG를 기반으로 하는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상태다.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차가 시판 중이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까지 전 범위를 포괄하는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형 세단급 이상에도 탑재해 쏘나타와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미국시장에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가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일정 거리는 전기차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용화해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발빠르게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질주도 만만치 않다. 주요 경쟁업체들 모두가 당장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분위기다.
예컨대, 도요타는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신형 프리우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면서 양산화를 주도했고, 올해도 렉서스 하이브리드 등 세계시장에 하이브리드차 5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전용모델 인사이트를 출시한 혼다도 올해 CR-Z 하이브리드, 피트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GM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를 올해 출시하고, 벤츠, BMW와 2모드 하이브리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GM은 전기차 분야의 선두업체를 지향하며 이미 하이브리드차에 플러그인 방식을 적용해 시장 거점을 확보하고 있고, 닛산은 올해 전기차 리프를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미쯔비시나 푸조도 출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차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환경규제 강화와 배터리 기술 발전 등으로 친한경차는 본격적인 양산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다만, "아직까지는 원가 문제 등으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모두 당분간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동차시장이 회복기에 들어가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며 향후 전 차종의 하이브리드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